양정석실(養正石室)...........내 마음의 보석상자

청류 이길섭님이 2014.5.11일 동강 연포분교 언덕 넘어 거북민박 가는길 중간 돌밭에서 탐석했다. 청자빛 바탕의 팥죽계열의 색이 혼합된 강질의 석질에 동강 급류가 만들어낸 물씻김이 아기 피부처럼 보드라운 피질과 고급스러운 색감을 빚어 놓았다. 제목과 같이 봄바람에 꽃잎이 흩날리..

수석이야기 2020. 4. 5. 10:26

남한강수석밴드지기 노껌 노승균님의 소장석 미사리 産 황호피석이다. 미사리 황호피석 답게 황금빛 색감이 휘황찬란하게 눈이 부시다. 좌측 가파른 절벽과 우측 완만한 기슭이 바다에 맞닿아 있고, 주봉 아래 암릉 구간 절벽이 아래로 내려 오면서 안으로 형성된 배들이가 산형 보다는 ..

수석이야기 2020. 4. 5. 07:56

남한강수석밴드지기 노껌 노승균님이 남한강 솔미에서 탐석해서 옆에 두고 즐기는 애장석이다. 꿈속에서 봄직한 첩첩산중 이상경의 세계가 펼쳐진 산길을 오르면서 고승 두분이 산중문답을 하는 장면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남한강 특유의 연두색 배추옥석 석질에 모암, 물씻..

수석이야기 2020. 4. 1. 10:50

영월 김삿갓수석회 백월초당님이 소장하고 있는 칠보석이다. 産地를 동강이라고 표기한 것으로 보아 자연석으로 추정된다. 필자는 정선읍 덕우리 소재 석공예단지에서 가공된 칠보석을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산 칠보석은 처음 본다. 안정된 모암, 칼라풀한 색채, 무늬 배..

수석이야기 2020. 3. 26. 17:31

영월 김삿갓수석회 백월초당님 소장석으로 정선읍 봉양리 쥐라기 역암 산지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수석인들이 모자이크석이라고 부르는데 백월초당님은 역석이라고 부른다. 필자도 숙암석에 빠져 약10여년을 정선 조양강에서 영월 동강까지 헤집고 다니면서 역암 모자..

수석이야기 2020. 3. 25. 15:58

* 모 수석인이 수석 밴드에 올린 것을 석질 파악용으로 게재하였다. 살아 있는 뱀 껍질 같기도 하고 능이버섯 같기도 하다. 연마석으로 보인다.

수석이야기 2020. 3. 24. 22:10

노껌 노승균님이 2017.1월 여주에서 탐석한 숙암석이다. 다소곳이 앉자 바느질하는 모습이 우리네 어머니를 연상시킨다. 모암, 크기, 색대비, 구도, 내용 등 어디하나 나무랄때 없는 문양석의 진수라고 해도 부끄럽지 않은 명품이다.

수석이야기 2020. 3. 17. 08:07

양재호님이 탐석한 숙암석 남한강 가곡 産 11*12*4.5 노껌 노승균님이 탐석한 꽃돌 남한강 가곡 産 11*16*7cm 노껌 노승균님과 양재호님이 3.14(토) 단양 가곡 남한강 돌밭에서 탐석한 햇돌이다. 첫번째 양재호님이 탐석한 숙암돌은 휘영청 달 밝은 밤 황용이 승천하는 문양이 잘 나온 작품이다. 모암, 색대비, 구도, 내용 등 어디 하나 나무랄데 없는 수작이다. 깨끗히 청소해 꾸준히 오일양석을 하면 숙암문양이 선명하게 살아나 그 진가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 노승균님이 탐석한 꽃돌은 고향인 정선 조양강에서 남한강 가곡까지 약 100km 상당의 강줄기를 구르면서 깍이고 닳아 완성된 물씻김이 만들어낸 청자빛 바탕에 홍매가 흐드러지게 잘 핀 고급스런 작품이다. 위 숙암석과 꽃돌을 보고 있노..

수석이야기 2020. 3. 15.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