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석실(養正石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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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월애 속초(26.10.26~28일, 속초 ~고성)

    2026.10.29 by 養正

  • 아는 것이 힘이다.(10.23일, 동강)

    2026.10.24 by 養正

  • 아직 동강은 살아있다(26.10.22일, 목)

    2026.10.24 by 養正

  • 잠 못 이루는 밤(26.10.21일, 동강)

    2026.10.22 by 養正

  • 만남(26.10.20일)

    2026.10.20 by 養正

  • 진경 산수화, 27*28*8cm, 조양강

    2026.10.16 by 養正

  • 가을속으로 떠난 탐석여행(26.10.12~14일,동강)

    2026.10.15 by 養正

  • 설산, 37*39*15cm, 평창강

    2026.10.09 by 養正

시월애 속초(26.10.26~28일, 속초 ~고성)

찬바람에 비가 청승맞게 내린다.지금쯤 남설악 단풍은 절정일텐데 이 비에 우수수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조바심에 마음이 바빠져 숙소를 예약하고 아내와 2박3일 설악의 품으로 떠났다. 인제 한계삼거리에서 미시령 대신 한계령을 택했다. 구절양장 고갯길 내설악 단풍은 울긋불긋 절정인데 오색령에 오르니 비바람에 잿빛풍경이 스산하다. 발 아래 첩첩산중 한계령 세찬 바람에 등 떠밀려 양양으로 내려와 대포항 끝자락 외옹치 언덕배기를 넘어서자 비가 그치고 화창한 하늘이 열리면서 여행하기 좋은 날씨다.청초호 뒤편 병풍을 펼쳐 놓은듯 설악의 기암 봉우리들이 길을 멈춘다. 잠시 속초해변을 거닐다가 천진바다로 향한다. 청간정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래톱 갈매기때 울음소리가 구슬프게 파도에 부서진다. 교암해변 언덕배기 천년..

여행 2026. 10. 29. 14:28

아는 것이 힘이다.(10.23일, 동강)

이틀동안 동강줄기 여러군데에서 물탐을 했지만 목속은 온통 녹색 이끼가 흐느적 거리며 춤을추고 있고 돌은 새까맣게 코팅이 되어있어 돌을 분간 할 수 조차 없다.그동안 동강을 탐석하면서 산지 분석과 최근 여건을 감안해 내린 결론이 수석감 헌점 하려면 가탄여울이다. 그런데 가탄여울도 열흘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이끼가 이불처럼 덮고 있어 열악하기는 별반 다르지 않다.2박3일 마지막날 오후 두시까지 물속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필자는 숙암석 소녀의 기도와 석봉님은 태양석을 탐석하고 귀갓길에 올랐다. 그리움이 여울지면 언제든지 달려갈께 내 마음의 보석상자 동강이여 영원하라!가탄마을 뒤편 계봉(닭이봉)가수리 붉은뼝대 방면물탐에 여념이 없는 석봉아우님숙암석(기도), 14*17*6cm, 가탄여울 성모상으로 볼 수 있고 ..

탐석기행 2026. 10. 24. 20:50

아직 동강은 살아있다(26.10.22일, 목)

10.21~23일 석봉님과 2박3일 동강 탐석여행 이틀째 날이다. 금일은 안양석우회 10월 정기탐석이 동강에서 실시되어 오후 초암님과 호계님이 합류 가탄여울과 하류 건천에서 탐석했다. 지금 정선 광하리에서 연포 거북이 민박 앞 까지 동강 건천 돌밭은 거의 풀밭으로 변해 탐석 할 공간이 턱없이 비좁다. 대신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강 중간 여울과 물을 건너서 진입하는 험지 돌밭, 일부 물때가 살짝 벗어진 산지에서 물탐을 하고 있는데 좌대감 한점 하기가 녹녹치 않다. 열악한 여건에서도 석봉님은 전날 점재교 중간 물속에서 노을석 대물과 금일 가탄여울 물탐에서 숙암석 명품석을 취석했고 필자도 풍경화가 그려진 준수한 숙암석과 인연을 맺었으니 석신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초암님과 호계님은 귀가하고 백수인 필자와..

탐석기행 2026. 10. 24. 20:01

잠 못 이루는 밤(26.10.21일, 동강)

비바람에 기온마져 뚝 떨어져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강원도 산간오지 날씨다. 조금 더 붙잡고 싶은 가을은 어느새 떠날 채비를 하는듯 길가 노오란 은행나무 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쓸쓸한 전율이 가슴에 흩날린다.이런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나는 왜 동강 언저리에서 서성대고 있을까? 수석취미에 입문한지 40여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동강 짝사랑에서 헤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디.누구는 나이가 들어 가면서 웬 청승이냐, 어떤이는 참 행복한 삶을 산다고 상반된 의견이 분분하지만나는 전혀 개의치 않고 나의 길을 가고 있다.몸이 아프면 최신 의술로 원상회복시켜 주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병은 하느님도 고칠 수가 없다.일단 동강에 서면 고립무원이다. 마치 시간이 정지된듯 인간세상 일체의 소음이 없으니 잡념이 끼어들 틈이 없다. 마..

탐석기행 2026. 10. 22. 22:40

만남(26.10.20일)

안양석우회(안양+양평)는 동강을 사랑하는 석벤쳐스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동강, 조양강으로 탐석을 다니고 있다. 회원이라곤안양에 거주하는 초암님, 연리지님, 호계님, 양평의 양정 등 총 4명의 단촐한 모임인데 수석취미 이전에 군 동문 선후배 사이로 끈끈한 정울 나누고 있다.금일 석봉님과 안양석우회 모임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올 7월 필자가 평창강 상류에서 탐석한 대작 차돌 먹문양석을 초암님께 전달 후안양 농수산시장 생선회 쎈타에서 고급 횟감인 자바리를 비롯해 전어회를 맛있게 먹고 석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만찬을 베풀어 주신 초암님을 비롯해 뭐하나라도 더 챙겨 주시려는 선배님들과 멀리 마산에서 올라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석봉아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좌로부터 초암님, 호계님, 석봉님, 양..

수석이야기 2026. 10. 20. 23:23

진경 산수화, 27*28*8cm, 조양강

26.10.12~14일 2박3일 석우들과 동강 탐석여행중 13일 석봉님이 정선 봉양리 조양강에서 탐석한 노을석으로 금일 필자가 참죽목으로 좌대 재능 기부했다.석봉님의 고급진 안목과 열탐이 만들어낸 성과로노을석으로 수작의 작품이다. 최근 돌가뭄에 석질, 수마, 내용이 좋은 노을석을 취석하신 석봉아우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취석 당시

동강(조양강, 오대천,지장천 등) 2026. 10. 16. 18:58

가을속으로 떠난 탐석여행(26.10.12~14일,동강)

동강으로 부터 가을이 곱게 내려 앉았다는 엽서를 받고 석우 석봉님, 안암님과 정선으로 떠났다. 2주만에 찾은 동강은 수위가 대폭 줄어 강을 건너 오지 돌밭을 진입하기 쉽고 물탐도 용이한데 물속은 파래처럼 흐느적 거리고 온통 새까맣게 이끼로 코팅이 되어 돌을 분간하기에 최악으로 감에 의존해 물탐을 하고 있다.최근 십년간 큰 장마가 지지 않아 탐석 여건은 갈수록 열악해져 어디 한군데 마땅히 갈때가 없다.2016년 동강 돌밭을 사진으로 보면 풀한포기 없는 뽀얀 여인의 속살같이 풋풋해 탐석하기에 최상의 여건이었다. 그때가 눈에 삼삼하고 가슴 한켠 아련해 진다.평창 미탄 문희마을에서 동강울 건너 영월 문산리 능암덕산 앞 돌밭과 동강에서 물길이 사납기로 악명이 높은 귤암리 나팔봉 앞 조양강을 건너 보았지만 수석감 ..

탐석기행 2026. 10. 15. 08:26

설산, 37*39*15cm, 평창강

24년 여름 평창강 상류에서 탐석한 양각 문양석으로 그동안 양석시키고 금일 괴목으로 좌대 제작했다. 취석 당시 바탕색이 칙칙하고 지저분해 보였는데 오랜시간 양석을 거쳐 깨끗해 졌다. 역시 양석은 기다림의 미학이다.양손으로 들기도 버거운 돌을 좌대 짜느라고 팔에 파르르 경련이 날 정도로 힘깨나 썼다.구름이 벗겨지며 드러난 하얀 설산이 신비스럽게 다가 온다. 필자의 눈에는 비천무 같은 느낌도 든다. 나만의 생각일까?어제 조각도를 잡고 금일 조각에 사포질까지 이틀이나 걸렸다.

서강(주천강,평창강 등) 2026. 10. 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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