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김삿갓수석회 백월초당님 소장석으로 정선읍 봉양리 쥐라기 역암 산지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수석인들이 모자이크석이라고 부르는데 백월초당님은 역석이라고 부른다.
필자도 숙암석에 빠져 약10여년을 정선 조양강에서 영월 동강까지 헤집고 다니면서 역암 모자이크석에 관심을 갖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한점도 탐석해 보지 못했다. 모자이크석 대다수가 모암이 반듯하다 싶으면 거칠거나 알갱이가 빠져 버리기 일쑤고, 수마가 잘 되었다 싶으면 모암이 안되고, 박힌 자갈들의 배열에서 어떤 문양을 발견하는데도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수석감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아직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모자이크석에서 수석의 美를 갖춘 돌을 찾아보기 여간 힘이 드는게 아닌데 김삿갓과 여여동자는 필자가 본 역암 모자이크석중에서 수석의 조건을 두루 갖춘 명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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