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석실(養正石室)...........내 마음의 보석상자

1987년 충주 조치골작업장에서 탐석한 잿빛청석으로 웅장한 바위경이다. 오랜세월 깍이고 패인 수직 절벽에 서면 넓은 대가 시원하고 그 위 하늘과 맞닿은 신선대가 아득하다.

남한강수계 2022. 10. 10. 13:22

2022.8.27일 부론돌밭에서 탐석 그동안 양석시키고 금일 좌대 제작했다. 모암이 약간 모자라지만 문양의 구도, 여백이 보완해 준다.

남한강수계 2022. 10. 5. 15:49

2022.8.27일 부론에서 탐석, 금일 좌대 제작했다

남한강수계 2022. 9. 5. 14:56

2022.8.27일 오전 창우님과 부론돌밭에서 탐석, 금일 좌대 제작했다. 남한강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의외로 좌대감 한점 하기 쉽지 않는 돌이다. 꽃술이 있어 참 예쁘다.

남한강수계 2022. 9. 2. 13:07

작년 2월 고 복재이 형님과 남한강 솔미로 탐석나가 윗 솔미 자박자박한 물속에서 인연이 된 백차돌 먹물 문양석으로 남한강에서 아주 귀한 석질이다. 남한강 소태에서 솔미 구간 돌밭을 유난히 사랑하시던 필자의 단짝 고 복재이 형님과의 마지막 탐석여행으로 이녀석을 보고 있노라면 그날 추억이 가슴 한켠 아련하게 저려오며 그리움이 세포 알알이 쏠려 다닌다. 형님 오늘도 하늘 강에서 탐석하고 계시겠죠? 가끔 꿈에서 뵙고 싶습니다.

남한강수계 2022. 5. 22. 08:58

여주 적금리 작업장 산 회청미석으로 우측 모암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바닷가 풍경이 너무 사실적이라 구입해 금일 좌대 제작했다. 제법 거친 파도가 사납게 일렁거리는 폭풍전야의 바닷가 끝자락 아득히 산세가 펼쳐져 있고 능선에는 잔설이 남아있는 이른 봄 해안가 풍경이 연상된다. 삼척 초곡항에서 궁촌바다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남한강수계 2022. 4. 6. 17:47

남한강 여주 적금리작업장 선별기에서 나온 차돌 수림석으로 금일 좌대 제작했다. 반듯한 모암에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수림, 위로 여백이 있어 문양의 구도가 좋은 작품이다. 기존 묵화석에 비해 석질이 강한 차돌 묵화석은 아주 귀한데 내용까지 좋아 전시회 출품석으로도 손색이 없다.

남한강수계 2022. 3. 13. 19:32

2.13일 오전 풍호아우님과 단양 향산 남한강 상류에서 물탐한 청자석이다. 강질의 미끈한 몸매에 은은한 핑크칼라 진달래가 만발한 봄동산 같다. 금일 괴목으로 좌대제작 했다. 양석 후 오일 터치를 한지 10일이 되도록 스며들지 않을 정도로 강질에 물씻김이 최상이라 만지면 유리알 같이 미끈미끈하다. 동강 청자석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돌로 청자빛 모암에 핑크갈라 문양이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답다.

남한강수계 2022. 2. 26.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