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석실(養正石室)...........내 마음의 보석상자

정선선(민둥산역-아우라지역) 관광열차가 잠시 정선역에서 숨을 고르고 나전역을 향하는 문곡철교 동강 가탄여울, 물빛이 참 깨끗하다. 좌사 최종현 친구 아침부터 가탄 물속을 접수하러 시동을 건다. 가탄마을 뒤편 닭이봉 숙암석, 17*19*11, 면벽 수행하는 스님 문양이다. 무릎 정도 차는 물속에서 탐석, 좌측 선이 없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1*8*6, 작지만 깊은 주름 등 옹골찬 변화에 상단 봉이 잘 나왔다. 물탐 가탄여울 섶다리 풍경 12:00경 물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바람을 동반한 눈발이 세차 준비해간 김밥을 각자 차량에서 먹기로 하고 좌사 친구와 헤어져 예미를 향하던중 나리소 전망대에서 나리소와 백운산을 담다. 전날 27일 하미에서 물탐한 야자수 나무, 1..

탐석기행 2021. 1. 28. 21:01

묵석, 17*13*8cm, 잎이 무성한 나무 한그루가 잘 들어 갔다. 건탐 청자석 꽃돌, 16*18*6cm, 잘 뻗은 금강송이 잘 들어 갔다, 건탐 수리봉에서 나팔봉까지 수려한 연봉들이 동강의 비경이다. 좌사 최종현 친구 물탐 장면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물탐에 여념이 없다. 그래서 건돌밭에서 만나기 힘든 수석을 만날 수 있다. 노을석, 37*32*22cm, 무릎정도 차는 물속에서 탐석한 대작으로 일단 밑자리가 대패이고 든든한 자세가 마음에 든다. 강질에 수마도 좋고 무늬가 현란하다. 하미돌밭에서 점심 요기를 하다가 수갈령 자태를 담다. 가수리 가탄여울 뒤편 닭이봉(계봉)을 담다. 자사님 물가로 뛰어드는 폼이 보무당당하다. 하미돌밭 수갈령 끄트머리 뼝대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하미교 뒤로 수갈령의 자태..

탐석기행 2021. 1. 28. 06:14

연포를 가던중 가탄여울 섶다리 풍경 연포길을 넘어가면서 백운산 풍경 연포 뼝대 사이로 신병산이 겨울산의 자태를 뽐내고 있고 연포 물탐석을 위해 중무장하고 있는 좌사 최종연 친구 연포 하류 영월 문산리 능암덕산에 오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고 있다. 오늘은 운수대통한 날이 될런지? 좌사님 여울쌀을 헤치고 물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 가고 있다. 길이 15cm 상당의 청자빛 꽃돌, 일단 모암이 반듯하고 붉은꽃의 배열이 좋다. 큰 돌틈 밑에 박힌 이녀석을 꺼내려고 10여분 사투를 벌이다가 애이 모르겠다. 허벅지 차는 물속에 손을 넣어 꺼내다가 장갑은 물론 상의 팔이 다 젖어 한동안 애를 먹었다. 고15.5cm, 석질은 잡석이나 모암이 괜찮고 겨울 설산에 달이 잘 걸쳐 있는 문양이 근사하다. 혹자들은 달이 붙어 ..

탐석기행 2021. 1. 16. 14:04

대피한 돌밭 흙때가 덕지덕지 낀 곳에서 처음으로 고21cm 진달래석을 탐석했다. 반듯한 모암, 물씻김, 석질, 흠이나 파, 적과 녹의 색배합 등 진달래석으로는 최상위 아닐까 생각 된다. 풍도 진달래석을 보는 것 같다. 얼음장 밑에서 뽀얗게 속살을 드러내는 고 17cm의 진달래석(방해석)석질의 적송 한그루가 운치있게 들어 간 문양석을 탐석했다. 석명 : 기암괴석도, 규격 : 17*21*7cm, 석질 : 노을석 수석의 3요소인 질,형,색은 거두절미 하고 반듯한 모암, 물씻김, 색대비, 명암, 여백, 그림의 구도, 크기 등 어디하나 흠 잡을때 없는 명품으로 어제 저녁 양정석실을 방문해 실물을 본 친구 수석인은 일생일석이라고 거듭 축하의 말을 건넸다. 필자의 동강 탐석 10년만에 최고의 걸작이 아닌가 생각된다...

탐석기행 2021. 1. 15. 04:46

북향 응달진 곳에는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 정선 산골의 겨울 풍경이 얼어 있는 듯...........아! 춥다. 동강 만지길 끝 풍경 정선의 수석을 너무 사랑하시는 숙암 최원규님............돌밭에만 나오면 어린아이처럼 표정이 해맑고 행복해 진다는 참 돌꾼이다............엄동설한에도 작년 12월 부터 한주도 안거르고 탐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정선 돌꾼에 합류한 좌사 최종연님........공직에서 은퇴하시고 고향에 새로운 터를 잡아 나무뿌리 공예와 수석에 푹 빠져 사시고 있다. 숙암석으로 귀한 백칼라석...............석질, 물씻김, 모암, 크기가 나무랄데 없다............ 주목나무숲에 눈 내리는 풍경이 연상되는 문양으로 다가 온다. 필자가 노을석을 탐석한 ..

탐석기행 2021. 1. 6. 18:32

07:00경 아직 어둠이 거치기 전 어둑어둑한 동강 광하리 풍경 동강 광하리 동강변 한반도 지형 앞에서 조양강 상류 풍경을 담았다. 아득히 가리왕산이 들어 온다. 정선읍 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조망되는 동강변 한반도 지형이 사진 정면소나무 숲이다. 동강변 수직 절벽 뼝대에 빙폭이 많이 열린다. 정선읍 귤암리 동강변 수리봉에서 나팔봉까지 펼쳐진 연봉들 풍경 정선읍 광하리 동강자연생태체험장 병방치 풍경 오전 07:30경 어둠이 거치고 강을 건너 나팔봉 돌밭에 상륙했다. 긴 가뭄으로 광할한 돌밭이 드러났다. 물때가 거의다 벗겨진 자박자박한 곳에서 진땡이 석질에 물씻김이 환상적인 노을 산수경을 탐석했다. 모래를 긁어 빡빡 닦아 보니 황금색 휘황 찬란한 노을 문양에 흥분이 되었다. 아무리 메마른 돌밭이지만 각자의..

탐석기행 2020. 12. 30. 04:16

오늘 무향님 공방에 가는 길에 잠시 짬을 내어 공릉천에서 늦가을의 정취에 푹 파묻혀 탐석을 즐겼다.

탐석기행 2020. 11. 11. 19:09

정선읍 북실리 피암터널 앞 조양강 모습, 긴 가뭄으로 그 넓던 강폭이 실개천처럼 보인다. 조양강 건너편이 정선오일장 주차장이다. 정선2교 하류 조양강 풍경 긴가뭄으로 강을 건너기가 수월한데 물때가 덕지덕지 앉자 탐석이 불가하다. 정선공설운동장 앞 "아라리촌" 아라리촌 내 "물레방아" 디딜방아 26*16*9cm, 노을석................................... 운무에 쌓인 산을 가로 질러 새 한마리 날고 있는 문양 내용과 구도가 좋다. 석질, 수마는 좋은데 좌측 모암이 아쉽다. 그렇지만 버릴 돌이 아니다. 3박4일 여행을 마치고 양정석실로 귀경중 잠시 정선 조양강에서 짬탐했다. 정선의 산하는 이미 깊은 가을로 접어 들었고 10호 태풍 마이삭 후 긴 가뭄으로 수량이 대폭 줄어 강바닥이 ..

탐석기행 2020. 10. 28.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