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경 계신리 풍경
내양리 작업장 풍경들
장13쎈티 실미석
이게 겹산경 문양으로 정연출인데 우측 모암이 거슬린다.
뒤편 문양이다.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애로 장면이 연상된다.
장32쎈티 미석, 싸이즈가 대물이라 들고 왔는데 양석이 되면 선들이 살아날지? 아마 힘들 것 같다.
장26센티 미석 원산경, 밑자리도 좋고 산경으로 구도도 좋은데 좌측이 조금 돌아서 아쉽다.
남한강 작업장 탐석 도사 청류님의 정보에 의하면 추석 명절을 맞아 내양리작업장도 3일간 문을 닫는다고 한다.
평소와 같이 05:40분 알람 소리에 기상을 했는데 어제 청류님의 정보가 귀에 맴돌며 탐석 충동이 솟구쳐 올라 주섬주섬 챙겨 입고 길을 나섰다.추석 연휴를 맞아 6번국도는 평소보다 차량이 조금 많은 것 같은데 정체가 없어 내양리작업장 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내양리3거리에 접어들자 심한 안개로 한치 앞도 분간 할 수 없었다. 이화산업 굴뚝을 좌표 삼아 좌회전하여 엉금엉금 차를 몰아 내양1리 방면으로 직진하는데 이화산업 앞 적치장 팬스가 절개되어 있고 조금 파 먹은 흔적이 있어 일단 주차를 시키고 약 20여분간 탐석을 했다.
그동안 내양리 이화산업 뒤편 적치장, 보통리적치장, 신륵사적치장 작업이 끝나 이제 어디에서 남한강 돌을 탐석할까 하는 아쉬움이 컸는데
올 가을부터 내양리 이화산업 건너편 적치장, 양촌리적치장, 가산리적치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작업을 한다는 정보가 필자의 귀에까지 들리니 그나마 끊어질 듯한 탐석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다. 수석인들 사이에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내양리 적치장 작업이 개시 되었다는 소문에 벌써부터 수석계의 화제가 되고 있고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기반시설 조성중으로 본격적인 작업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10월 하순경이면 본 궤도에 오를 것 같다. 그때가 되면 작업장은 더욱 통제가
심할 것이고 그 틈바구니를 이용해 수석인들은 작업장 관계자들과 줄다리기가 시작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그나마 남한강돌을 탐석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수석인들에게는 위안이 되고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청류님이 일어 날 시간에 맞춰 연통을 넣어 정확한 위치를 알아낸 후 선별기가 설치 된 이화산업 뒤편으로 옮겨 서너시간 탐석을 했다.
벌써 많은 수석인들이 다녀가 수석감 한점 탐석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미석 3점과 문양석 2점을 배낭에 넣어 왔는데 한점이라도 즐겨 볼 수 있는 수석감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 힘들 것 같다. 이게 탐석이다.
거의 매일 빈손이 다반사지만 언젠가 한점 만나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내일도 길을 나서리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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