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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날(6.10-11일)

여행

by 養正 2017. 6. 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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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리 570년된 느티나무에서

 가수리 붉은 뼝대 위 오송정의 우아하고 귀족적인 자태

 동강을 처음 찾은 일행들은 오송정의 자태에 만세를 부르고 있다.

 가수리 붉은 뼝대

 물이 아름다운 가수교, 이곳에서 좌측 동남천(지장천)과 합류, 비로소 영월까지 약 60여킬로미터 동강의 여정이 시작된다.

 나리소전망대에서.....해맑은 미소의 동료들

 동강자연휴양림 전망대에서 바라 본 백운산

 동강자연휴양림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탐석삼매경에 빠진 김준수 아우님

 혼인색을 띤 불거지가 꽁치만큼 크다........  인자한 자율방범대장님 동심으로 돌아가 너무 좋아하신다.

 참나무 숯불 구이, 정말 환상적인 맛 이었다.

 아름다운사람들과 함께한 친목의 시간

 운치리 산등성이에 달이 차 오르고 있다.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야간에는 동네 치안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은 참 고마운 사람들이다.

바쁜 일상에서 짬을 내어 자발적으로 참여해 부족한 치안을 돕고 있는 대원들과 호흡을 하다보면 늘 감사하고 미안한 생각이 든다.

자기 희생이라고 할까? 이런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지만 희생과 봉사정신이 없으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참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사람들이다. 그들과 함께 추억을 쌓으러 길을 나섰다.


정선읍 광하리에서 동강길을 따라 내려 가다가 귤암리에 접어들면서 나팔봉에서 수리봉까지 이어지는 수려한 연봉들의 비경에 입에선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오고 물이 아름다운 가수리 수호신 570년된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가장 멋진 포즈를 사진을 남기고 가수분교에서 1분 거리  붉은 뼝대 위에 우뚝 솟은 오송정에 올라 서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만세까지 부르며 오송정의 고고하고 귀족적인 자태가 속리산 정이품송 보다 훨씬 멋지다는 탄성이다. 자리를 옮겨 나리소전망대에서 비치색 물빛에 취하고 고성리 동강자연휴양림 전망대에 올라 백운산을 떠도는 구름과 마주하니 신선이 된 기분이라고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제장마을에서 연포마을 까지 병풍처럼 펼쳐진 뼝대와 백운산을 휘감고 돌아가는 구절양장 동강의 절경에 흠뻑 취한 후 운치리 상구민박에 여장을 풀고 가볍게 점심을 먹은 후 바닦까지 훤이 보이는 소동마을 가마소 여울에서 천렵을 하느라고 동심으로 돌아가 한나절 텀벙 거린후 출출할때 돌아와 매운탕을 끓이고 숯불구이에 술잔을 기울이며 운치리 산등성위에 달이 차오를때 까지 한페이지의 소중한 추억을 담았다. 이 자리를 빌어 자율방범대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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