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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다운 절집 전등사(9.18-19일)

여행

by 養正 2017. 9. 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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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강화간 초지대교

 김포 대명포구, 건너편이 강화 길상 초지진이다.

 

 전등사 남문

 

 수령 400년된 느티나무

 고태미가 흐르는 석축과 꽃무릇

 죽림다원

 

 전등사 경내 수령400년된 느티나무

 

 

 

 

 

 수령 280년된 단풍나무와 대웅전

 

 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수 있게 만든 윤장대,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한다.

 수령350년된 은행나무

 수령 700년된 은행나무



강화 길상면 온수리에 자리잡고 있는 전등사는 정족산성이 병풍처럼 두루고 있고 수령 200-700년된 고목들이 울창한 고색창연한 절집이다.

서기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11년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하니 약1,600년이나 된 고찰로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사찰로 추정하고 있으나

확실하게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한다. 조계종 제1교구 조계사 말사로 화도면에 있는 정수사와 더불어 강화를 대표하는 절이다.

특히 10월 하순 만추때 찾으면 빨주노초 아름다운 가을빛이 내려 앉자 사찰이 불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전등사로 가기 전에 김포 대곳 대명포구 어시장을 찾아 선주가 직접 잡아서 팔고 있는 꽃게와 새우 등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도

있고 대명포구 앞 강화 바다에서 잡히는 자연산 농어, 광어, 우럭,놀래미,숭어,전어,밴댕이,서대,웅어회 등 구미가 당기는 생선회를 포장해 

어시장 뒤쪽 쉼터에서 먹을 수 있다. 바람에 실려 온 갯내에 회 한점 쌈을 싸 쇠주 한잔 곁들이는 포구의 진미를 그 누가 알겠는가?

자연산 활어는 1킬로그램에 2만원에서 4만원선으로 물때에 따라 가격이 들쑥날쑥 한다. 운이 좋으면 평소 수족관에서 만나지 못하는 活魚 서대, 조기 사촌 부새도 맛 볼 수가 있다. 


대명포구 어시장을 구경했으면 초지대교를 건너 10여분 거리에 있는 고즈넉한 절집 전등사를 찾아 피톤치드 향이 품어 나오는 경내를 천천히

음미하며 둘러 보는 것도 가을날 마음의 뜰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가꾸는 삶의 활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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