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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암석을 찾아 또 떠났다(5.2-3)

탐석기행

by 養正 2016. 5. 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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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 초입 광하리 돌밭

 

 나전역에서 아우라지로 가는 정선선 철로 

 

 여량 봉정리 반천가에 있는 월하폭포

 

 

 

 

 

 

비 예보에 맞춰 숙암석을 탐석하기 위해 일주일만에 또 동강, 조양강,오대천을 찾았다.  숙암석을 찾아 떠나는 설레임이 늘 행복하기에 먼 거리가 그리 부담스럽게 다가 오지는 않는다. 요즈음 부쩍 동강 나들이가 잦아져 마누라로 부터 나가서 돌과 살지? 라는  핀잔을 듣지만 이미 동강의 자연에 병이 깊어져 발을 빼기에는 애시당초 틀렸고 그런 잔소리쯤은 이미 익숙해 버린지 오래 되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근래들어 주변 수석인들로 부터 동강, 조양강을 작살낸다고 시샘썩인 질투도 받지만  돌밭에 돌이 없다고 체념만 하고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 싶어 시간만 허락하면 떠나는 것이다. 그 덕분에 필자의 석실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숙암칼라가 형형색색 수를 놓고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하지 아니한가? 아직은 미비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숙암석으로 전시회를 열어 볼 계획이다.  

알맞게 뿌려주는 비에 돌밭은 문양석 탐석 하기엔 제격이다. 동강 광하리 돌밭에서 25센티 정도의 모암, 수마 좋고 그림이 괜찮은  노을사피석을 탐석하고, 조양강으로 옮겨 문곡 강 중간 지점에서 숙암석 한점을 배낭에 넣고 광풍으로 인해 탐석을 마친 후 반천 봉정리 월하폭포를 감상하고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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