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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 동강에서

탐석기행

by 養正 2015. 9. 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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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강 자연학교 앞 탐석지에서.......저 다리를 건너서 일키로만 가면 이절리 돌밭이 나온다.

조양강 자연학교 앞 돌밭 입구에서...........아침 주문진수산시장에서 구입한 잡어쎄꼬시와 막걸리에 한잔하고 슬슬 탐석 시동을 걸었다.

동강 광하리에서 귤암리로 가는 길에서 물빛과 산세에 넋을 잃다.

흙집에 양철지붕 귤암리 담배 건조장 풍경, 향수를 자극케 한다.

귤암리 돌밭 건너편 절벽

가수리 돌밭 건너편 절벽

 

동강 나리소 경치

나리소전망대에서 본 백운산 정경

오늘 기념석 17*13*4  동강 귤암리...  청자빛 바탕에 분홍빛이 들어간 동강 향토석으로 이곳 수석인들 사이에 진달래석이라고 한다.

 

 

어제 주문진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수산시장에서 잡어회 한접시 썰어서 진고개 넘어 진부를 거쳐 오대천을 따라 동강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다가 숙암석의 원산지인 오대천 이곳저곳이 공사로 파헤친 것을 목격하고 잠시 숙암리에서 1차 탐석을 하고, 조양강 자연학교 앞에서 막걸리에 목을 축이고 2차 탐석을 한 후, 오후에 동강으로 탐석지를 옮겨 귤암리, 가수리에서 탐석을 했다. 물가는 온통 물때에 범벅이 되어 있고 돌밭은 온통무릎까지 자란 잡풀들이 심란하기 이를때 없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오석에 연두색 형광 칼라가 들어간 숙암석 한점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집중 했음에도 수석다운 돌은 구경 조차 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지만 눈부신 가을날 동강의 비취색 물빛과 굽이굽이 이어진 산세에 묻혀 돌밭을 거닌다는 자체가 자연에 감사하고  행복했다.

오늘 기념석은  청자빛 바탕에 진달래 색깔이 들어간 동강 향토석으로 이곳 수석인들은 진달래석이라고 부른다.  부족하지만 동강 진달래석 소개 차원에서 올려 본다. 석질과 수마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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