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面 상단 동물형상의 봉이 매력포인트다. 군살 하나 없는 균형의 미와, 전후좌우상하 돌 전체에 변화가 실로 대단하다.
산지 현장에서 찍은 右측면, 변화가 장난이 아니다.
5. 24일 1차 운반에서 "사람이는 할 짓이 아니다"라고 푸념하는 친구들의 지친 표정이 역력하다,.....일단 철수하기로 결정
장흥 돌고개유원지에 살고 있는 친구집을 방문했다가 정원에 청석질의 정원석을 보고 그 친구한테 어디서 가지고 왔냐고 캐물어 산지 개척에 나섰다. 연천 소재 000산, 현지인도 거의 접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계곡에서 5. 2일 좋은날 아우님과 함께 탐석한 이 돌은 크기와 무게 때문에 수석으로 보기에는 무리인 것 같고, 그렇다고 정원석으로 방치하기엔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든다. 각종 수석전시회에 이보다도 더 큰 크기의 작품이 출품된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정도의 대물은 수석전시회 머릿돌로 연출하거나, 대기업 건물 로비에 장치석으로는 딱 어울리는 같다. 아니면 대물석을 좋아하는 마니아의 집 거실 중앙 벽면에 팔각동수반에 연출하면 정말 폼이 날 것 같다.
탐석 후 즉시 운반이 불가능해 월현아우님이 특수제작한 장비로 5. 24일 1차 운반에 나섰는데 도저히 사람의 힘을 빌어 운반하기 불가능한 최악의 조건에서 2/3 지점까지 옮기고 일단 철수한 후 6. 6일 현충일 오후 덕소공방 아우님들의 혼신의 힘을 빌어 2차 운반으로 내품에 않은 작품이다. 수석에 입문하여 현재까지 탐석한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혼신의 힘을 쏟은 월현, 좋은날, 석송, 헤윰, 최종규, 청류, 무향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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