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은리에서 본 상류 조치골 쪽 풍경, 좌측 복재이님, 우측 무향님, 오후의 풍경이 참 평화롭다.
덕은리에서 본 하류 단강리 쪽 풍경, 오랜 가뭄에도 물빛이 참 깨끗하다.
충주 외곽 들녁에는 온통 밤꽃향기가 가득했다.
6.10일(수) 덕은리 건탐, 15*9*6 배추색과 분홍색이 혼합된 옥석 단봉 섬형
6.10일(수) 덕은리 건탐, 11*20*8 청오석 석질에 황칼라, 천상으로 달리는 천마로 보고 싶은데 나만의 생각인지?
오늘 오랫만에 남한강으로 출격했다, 충주댐 담수 이후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돌밭이 많이 들어났고, 수량이 대폭 줄어 강을 가로질러 왔다갔다 하면서 물탐 할 수 있는 최상의 여건에 요사이 전국의 수석인들이 충주댐 하류 돌밭에 바글바글 거린다는 입소문이 메르스 광풍보다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수석인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그래서 당초 계획했던 동강 1박2일 탐석여정 진로를 급선회하여 남한강 소태 덕은리 돌밭에서 신록이 짙어가는 초여름 풍광에 취해 마음껏 탐석했다. 오랜 가뭄에도 불구하고 맑은 물빛은 바닥이 훤이 보였으나 물때가 너무 심해 물탐을 즐겨하지 않은 필자에게는 돌밭 탐석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 왔으나 돌밭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열악했다. 오랫만에 전투적인 작업장 탐석이 아닌 남한강 돌밭에 서니 흥분이 되고 수석입문 시 추억이 새삼스럽게 흘러 가는 강물에 파란을 일으킨다. 오늘 4점을 배낭에 넣어 왔으나 섭치 수준이지 작품이 될만한 수석감은 없다. 비록 빈손이지만 수석인들은 돌밭을 거니는게 최상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늘 귀로일석하신 복재이 형님, 죽여주는 보신탕을 준비해 입을 즐겁게 해 주신 무향님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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