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미에서 본 상류 단강리 쪽 풍경, 솔미와 좀재는 물이 엄청나게 빠져 드넓은 돌밭이 펼쳐져 있으나 물때가 심해 꼼꼼한 탐석이 필요하다
심한 가뭄으로 농업용 용수를 끌어 들이기 위해 수로를 파놓은 모습
청류님 포즈, 최근 수영으로 단련된 모습이 참 보기 좋다.
필자 양정 모습, 요새 너무 열심히 탐석을 다녀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참 행복하다.
고21cm, 오늘 솔미에서 건탐중 다른 돌을 뒤집다가 그 밑에 깔려있는 것을 탐석했다. 물때가 너무 심해 모래로 문질러 닦았다.
진땡이 석질에 겹산문양이 잘 들어간 수준급 작품이다.
오늘 새벽 06:00시 청류님과 함께 덕소를 출발해 남한강 덕은리 돌밭, 단강리 보건소 앞 돌밭을 거쳐 정산리 솔미강변으로 탐석 다녀왔다.
수석에 입문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탐석을 나갈 때 마다 늘 설레이기는 마찬가지다. 실로 얼마만에 이렇게 드넓은 돌밭에 서는지 끝이 안보이는 솔미 돌밭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물빠진 돌밭이 새색시 수줍은 미소처럼 반겨주지만 물때가 너무 심하게 끼어 있어 꼼꼼하고 찬찬히 살피는 탐석방법을 쓰지 않으면 좌대감 한점 손에 넣기가 무척 힘들 것 같다. 폭염의 날씨에 고갈되어 가는 체력과의 싸움에서도 진땡이 석질, 알맞은 여백, 원근감이 잘 표현된 겹산 문양 실미석을 탐석했으니 하늘을 날듯 기쁘다. 이맛에 탐석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사람들이 왜 수석취미에 미치도록 빠지느냐고 물을때 필자는 탐석을 나갈때마다 늘 설레이고 돌밭에 서면 아무 잡념이 없어서 좋다고 대답한다. 모든 수석인들의 공통적인 대답이 아닐까? 나이가 들수록 취미가 있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이 요즈음 부쩍 가슴에 다가온다.
남한강 탐석 4탄 (0) | 2015.06.19 |
---|---|
남한강탐석 3탄 (0) | 2015.06.19 |
남한강 탐석 1탄(15. 6.10) (0) | 2015.06.10 |
새로운 産地에서 39*70*38 연천 (0) | 2015.06.07 |
5월의 어느날 ....동강에서 (0) | 2015.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