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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꽃 피고 새가 우는 정선에서(26.4.20일, 월)

탐석기행

by 養正 2026. 4. 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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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끝자락부터 시작된 아내의 병마로 무려 3개월 동안 생애 최대의 아픔을 겪으며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툴툴 일어나 보니 어느새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봄이 찾아왔다.

많이 늦었지만 오랫만에 초암님과 호계님을 모시고 조양강, 평창강 탐석 나들이 다녀왔다.
보름전 정선에는 이틀간 봄비치곤 많은 양의 비가와서 강물 수위가 많이 상승해 물가장자리에 변화가 예상되어 정선으로 향했다.

첫번째 찾은 봉양리 조양강은 아직 돌밭이 확 드러나지 않았지만 강물이 빠진 곳에는 돌들이 때가 빠져 깨끗하게 보이고 작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돌들이 많이 보일 정도로 변화가 있어 가벼운 흥분이 감돈다.

이곳에서 석질과 수마, 싸이즈가 A급인 노을석 운무산경 그림돌 한점을 취석했다.  위쪽 생김새가 조금 부족하지만 감상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핸드폰을 분실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빠른 시간에 물속에서 찾았지만 오호 통제라!

자리를 옮겨 덕송리 돌밭에 들어가자 말자 여울쌀에서 첫번째 집어든 돌이 관통석이다. 석질은 쑥청석인데 구멍이 정면으로 시원하게 뻥 뚫렸고 감상의 재미가 쏠쏠하다.

이후 아우라지 돌밭으로 옮기자 말자 강풍에 비가 쏱아져 탐석을 접고 평창강 상류로 이동해 탐석을 하다가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호계님

노을석, 18*27*10cm
첫번째 돌밭 봉양리에서 취석한 노을석으로 석질과 수마가 일품인데 위쪽 생김새가 조금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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