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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 호랑이다(2.27일, 금, 팔당 탐석 7)

탐석기행

by 養正 2026. 2. 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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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堂은 남한강 북한강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兩水里(두물머리)를 거쳐 팔당댐 아래 지역으로
남한강, 북한강 지류 및 본류의 모든 돌들이 분포하는데 팔당에서는 호피석에 촛점을 맞춰 탐석을 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미사리호피석을 탐석 할 수 있는 곳은 팔당댐 아래에서 부터 팔당대교 구간 밖에 없다.
팔당 건너편이 미사리이기 때문에 팔당댐 아래 한강에서 나오는 호피석을 통칭하여 미사리호피석이라고 부르고 있다.

오전 10:30경 팔당대교 아래 돌밭에 도착하니 곧 발전을 한다며 강 주변의 사람들은 대피하라는 방송이 흘러 나온다.
혹시나 안전사고를 우려해 수자원공사에서 사전 방송을 하고 있는데 팔당대교 쪽에는 수위에 크게 영향이 미비하기 때문에 참고하면 된다.

물가에 쪼그려 앉자 모암, 수마가 좋은돌을 골라 닦아보는 방법으로 정밀 탐석을 하고 있는데 물속에서 호피석으로 의심되는 돌이 보여 손을 넣어 만져보니 호피석이 틀림이 없다.

손으로 뻘때를 벗겨보니 검정색 피질에 황칼라 혼합된 석질인데 색감도 화려하고 물씻김도 유리알이다.
물속에서 커내 보니 좌측이 푹 패여 암두가 툭 불거진 사유 형상을 닮았다. 이크! 엔돌핀이 온몸을 감싸고 퍼진다. 이맛에 탐석을 하는 것이다.

하도 많이 울겨먹어 이제 수석감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운동삼아 탐석을 하는데 가끔  한점씩 수석감을 내어주니 자연은 인간의 잣대로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스쳐간다.

오늘 하루 8km를 걷고 탐석 두시간, 건강도 챙기고 마음에 드는 호피석도 줍고 일타쌍피라고 할까?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사뿐사뿐 가볍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신팔당대교 뒤편 검단산

팔당대교 교각 사이로
도봉산 ~ 불암산~수락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물속에 호피석질이 조금 보인다. 필자의 눈을 피해 갈 수 없다.

물속에서 탈출시켜 보니 때깔 좋은 호랭이다. 이크! 한점했다.

13*18*9cm 사유 형상이 연상된다.

물속에서 청석 소품 선돌을 건져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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