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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 짬탐 2(2026.2.12일, 목)

탐석기행

by 養正 2026. 2. 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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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집에서 팔당대교를 돌아오는 8km 걷기 운동에 나섰다.
반환점인 팔당대교 아래 의자에 앉자 휴식을 취하는데 눈 앞에 돌밭이 어서 들어 오라고 손짓한다.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몸이 먼저 반응을 한다. 오랫만에 포근한 날씨로 꽁꽁 얼어 있던 물가 가장자리는 말끔히 녹아 돌 뒤집는데 지장이 없다. 모암과 물씻김이 좋은 돌을 골라 물에 씻어보는 방법으로 탐석을 하고 있는데

물가 가장자리에 수마 좋은 청석질의 돌이 뻘때를 뒤집어 쓰고 있어 나뭇가지로 쓱쓱 문지르자 위쪽 변화가 눈에 섬광을 일으킨다.

물에서 끄집어내서 마른 풀더미로 뻘때를 벗기고 물에 씻어 보니 상단 산세가 들쭉날쭉 균형이 맞고 좌에서 우로 잘 감았다.
그런데 아래쪽이 역모암으로 마음이 불편해 지며 갈등이 밀려온다.

고민끝에  버릴돌은 아니라는 판단에 비닐봉지에 넣었다. 하단부를 조금 깊게 묻어 좌대를 짜면 될듯 싶다.

운동 후 짬탐, 이 또한 소소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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