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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기쁜날(2024.10.26~27일, 동강)

탐석기행

by 養正 2024. 10. 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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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찰수석 가을 합탐이 2024.10.27일 정선 동강에서 열렸다.

동강을 끼고 장엄하게 펼쳐진 수직절벽 뼝대의 가을 진객 단풍은 가을햇살에 울긋불긋 오방색 수를 놓고 철철철 여울쌀을 타는 에메랄드빛 동강은 꿈에 그리던 이상향의 풍경이다.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은 살가운 인사로 시동을 건 후 평상에 둘러앉자 초저녁부터 시작된 시끌벅적한 전야제는 동강 하늘의 별을 깨우고 밤이슬 내릴때 까지 끈적하게 이어졌다.

이튿날 동이 트기전 어둠 장막을 걷어내고 서막을 울린 합탐은 전국에서 모인 36명의 회원들이 삼삼오오 가을빛 고운 동강속으로 들어가 오늘은 어떤 돌과 시절인연을 맺을까 분주하다.

운영진의 세심한 배려속에 착착착착 진행된 합탐은 점심식사 후 시상식을 마치고 아쉬움 속에 끝을 맺었다. 마치 아름다운 시월 가을운동회 같은 추억이 눈가에 파노라마 처럼 펼쳐질 것으로 생각된다.

10.26~27일 우리 함께 기쁜날은 또 한페이지의 서사시가 되어 무찰의 강을 흐를 것이다.

* 조양강에서

가을 남자 호계님

큰바우님과 담배 한대 피우며 석담을 나누고 일어나 눈 앞에 청자석이 보여 뒤집어 보았는데 예사롭지 않은 문양이 보여 자세히 살펴보니 징거미 새우가 연상되어 깜짝 놀랐다.
역시 돌은 반드시 뒤집어 보아야 한다.

새우도, 26*20*9cm, 조양강


*동강에서

색감 좋은 노을석을 탐석해서 얼룩동사리님께 선물했다.

무찰수석 대장 무작정님과 돌바우님

하미돌밭에서 철수하면서 취석했다. 석질을 꼼꼼하게 살펴보니 조양강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강에서도 아주 강질이다.

마지막 잎새, 20*15*6cm,  동강 하미

무찰수석의 정신적 지주이신 초암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합탐 당일(2024.10.27일)

정선 운치리 상구가든
.
* 동강 바새돌밭

동강 백운산 하늘벽유리다리

이녀석도 대전 큰바우님 손에 쥐어 주었다.

동강 제장마을 하방소


* 동강 연포분교 앞 돌밭

무찰수석 기둥이신 돌바우님

비뫼님 나무가 들어간 서정적인 문양석 탐석했다.

붉은 수수대 문양석을 주워 석우에게 선물했다.


*  거북이 마을 돌밭

춘천 석우 봄내님과 강돌님

대상을 받으신 돌바우님 축하드립니다.


* 합탐 마치고 평창강 쭁탐

군학도, 22*15*7cm, 평창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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