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장마가 물러가고 아카시아 향기가 코를 찌르는 화창한 날씨다. 다양한 패턴의 화문석 산지 화천돌밭이 궁금해 일년만에 찾았다.
주 포인트인 신읍1교에서 2교 사이는 온통 풀밭으로 변해 탐석이 여의치 않고 상류 산양2리 사방거리까지 올라가면서 돌밭 곳곳을 살폈으나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아
돌아나와 경치가 좋은 토고미마을 앞 파포천에서 한시간 가량 운동삼아 돌밭을 거닐면서 신록이 무르익는 봄날의 정취를 즐겼다.
빈손으로 철수하면서 거례리 사랑나무를 찾아 북한강을 끼고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화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 이것 또한 즐거움이요 행복이다.
최근 수석 산지마다 씨가 말라가고 있는 실정으로 이제 텅빈 배낭에도 익숙해져 서운하지는 않다.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는 다음에 채우면 되는 것이다.
언덕 위에 수림이 볼만한데 자연의 품에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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