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홍천강을 또 찾았다.
양정석실에서 1시간 거리의 가까운 곳이라 새벽부터 나서는 부담도 없고 피로감이 덜해 좋다.
강원도 내륙 산간 오지 날씨는 시시각각 변덕이 죽 끓듯하여 해가나면 여름이고 해가 사라지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같이 쌀쌀한 도깨비 날씨다. 벚꽃 가로수길엔 꽃비가 너울너울 춤을 추고있고 강가 응달 바위틈에는 진달래가 핑크빛 눈길로 유혹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옆에 마음을 나눌수 있는 석우가 있어 외롭지 않고 새로운 패턴의 수석감을 볼 수 있는 기대감에 변덕스런 날씨는 장해가 되지 않았다.
오후 네시까지 자연에 파묻혀 아무 잡념없이 한점 수석감을 찾아 발품을 팔아 하늘구름님은 개성이 짙은 수작의 수석감을 서너점을 탐석했고 필자는 기념석 한점과 인연을 맺었다.
22*14*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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