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뿌려 하루만에 꽃이 피더냐?(4.11일, 동강

금일 일기예보에 비가 잡혀있어 문양석 찾기에는 최적의 조건으로 하늘구름님, 메사님과 동강으로 떠났다.

오후들어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었으나 비오는날 동강 풍경은 수묵담채화를 그려내고 있어 눈이 즐겁고 형형색색 빛나는 돌밭에서 햇돌의 싱그러움에 흠뻑 취한 하루였다.

어느덧 동강탐석 300여 회가 훌쩍 지났다. 돌밭에 돌이 없는게 아니라 아직 우리가 못 찾을 뿐이다. 씨앗뿌려 하루만에 꽃이 피더냐?

1차탐석지 조양강

2차탐석지 동강

물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서 탐석한 고30cm 상당의 청자석 꽃돌

점심을 먹고나니 빗방울이 굵어져 돌밭으로 내려가면서 탐석한 장25cm 상당의 팥죽노을석으로 물씻김이 최상이다.

메사님 모암, 수마, 내용이 알찬 팥죽석을 탐석했다.

하늘구름님, 메사님 추억을 남겼다.

고17cm 상당의 황칼라 숙암석

고 25cm 상당의 산경이 근사한 노을석

고28cm 상당의 팥죽노을석으로 모암, 물씻김,  색감이 참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