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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탐석, 2022~7회(5.31일).....부지런히 부딪히고 두드리면 열리는 것이 세상의 진리이다.

탐석기행

by 養正 2022. 5. 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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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수석회 까페지기 무우울 차영환님과 운영자인 필자 양정이 5월 마지막 날 오붓하게 소양강 상류 탐석 다녀 왔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잠그면 호수로 변하는 군축교 돌밭은 오랫만에 바닥을 드러내 탐석하기에는 적기이다.

 

돌밭은 뽀얀 속살을 드러내며 탐석하기에는 적기인데 작년 장마 후 변화가 없고 취석 할 수석감 찾기에는 역부족이다.

소품 문양석을 탐석해 배낭에 담는다. 모암도 둥글둥글하고 문양이 포인트에 잘 들어가 좌대감으로 합격이다.

작년 이맘때 보다 물이 많이 빠졌다.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벼랑이 비경이다.

열악한 산지에서 매의 눈으로 먹잇감을 포착한 무우울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부족 하지만 또 한점 배낭에 넣었다.............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ㅎㅎ

건너편 돌밭을 진입하려고 급류를 건넜다.

집중, 집중하는 무우울님, 멋쟁이 돌 한점을 해야 할텐데

작년 7월 일곱 차례 이곳 돌밭으로 탐석나가 수준급 작품 네다섯 점을 탐석한 좋은 기억이 있다.

하늘은 맑고 깨끗하고 신록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소양강 경치가 참 아름답다.

 

 

오랫만에 20cm 중반 산경 구름 문양석을 취석했는데 모암 부족으로 후세 수석인들을 위해 강물에 풍덩 방생했다.

급류를 헤치고 건너편 돌밭을 찾았으나 이곳도 열악하기 이를때 없다.

코로나로 오랫만에 만난 무우울님과 잠시 간식을 먹으며 석담을 즐긴다. 

필자 양정도 찰칵

마지막 돌밭을 나오면서 이녀석도 배낭에 담았다.

2차탐석지 살구미에서 잠시 짬탐을 즐기고 인제 시내 "모이자 칼국수"집에서 콩국수를 먹고 이른 시간에 귀가했다.

살구미 돌밭 풍경을 담고 약30여분 짬탐을 즐긴 후 금일 탐석을 마쳤다.

 

 

 

요즈음 강돌 탐석지 어떤 돌밭을 가 보았자 열악하기 짝이없다.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산야는 신록으로 치달리며 눈은

시원하고 좋은데 돌밭은 잡초 무성하고 작년 장마가 신통치 않아 변화가 없어 좌대감 한점 취석 하려면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이 없다. 그래도 부지런히 두드리고 부딪히면 열리는 법이라 전국의 수많은 수석인들이 일말의 기대감을 갖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금일 오랫만에 무우울님과 오붓하게 소양강 상류로 탐석을 나갔다. 평소 소양댐이 수문을 걸어 잠그면 호수로 변하는  상류 군축교 돌밭이 오랫만에 드러나면서 뽀얀 속살의 싱그러움에 햇돌을 한점 할까 잔뜩 기대를 가지고 도전했으나

과욕 이었는지 좌대감 한점 탐석하기가 녹녹치 않다. 

 

이곳저곳 부지런하게 두드렸지만 싱싱한 햇돌은 좀체 보이지는 않고 오전 강렬한 햇쌀이 여름을 방불케 하며 체력은

점점 고갈되어 간다. 발 빠르게 돌밭 진단을 마치고 2차탐석지로 발길을 돌려 보았지만 열악하기는 똑 같다. 소품 섭치돌 석점을 배낭에 담고 철수하여 시원한 콩국수로 허기를 때우고 귀갓길에 올랐다.

 

돌이 없다고 툴툴 거리지 말고 부지런히 두드리고 부딪히면 그 성과는 반드시 보답으로 돌아 오는 것이 세상의 진리인

만큼 부지런히 돌밭에 나가 자연풍광도 즐기고 수석감도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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