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숙소에서 일어나 강릉고 옆 "솔향초당순두부"집을 찾았다................요즈음 백반기행이나 맛집블로그를 보고 방문해 보면 어떻게 저런 음식점을 추천했나 싶을 정도로 실망이 자자한 측면도 있다....................그런데 우연찮게 들어간 "솔향"
정말 잘 찾아 왔구나 하는 생각이다..........8,000원 순두부정식, 반찬도 정갈하고 너무 맜있다. 진정한 맛집이다.
강릉고 북쪽 야구장 옆에 위치해 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숙암님의 배려로 강릉의 대표적 수석인 월루님 석실을 찾았다.
월루님하면 매죽석, 양양해석, 강릉청석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강원도 지역 수석의 대가이시다.
정선 반천 산 "청사초롱" 명석이다.
동강 산 노을석, 필자의 머릿속에 항상 자리 잡고있는 운무산수경의 명석이다.
30대 후반 크기의 남한강 산 비단청석 경석.............필자의 눈에는 비단청석질로 보이지 않고 무지개 옥석이 썩인 청석의 석질로 보인다...............쌍봉형의 교과서적인 경석이다.
양양해석에서 분홍색과 연두색이 썩인 아주 귀한 석이다................필자도 개인적으로 양양해석중 칼라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모암이 너무 좋아 보였는데 월루님에 의하면 가공석이란다............구름의 향연이 펼쳐진다.
분홍과 연두색이 혼합된 양양꽃돌
소나무 고목이 너무 사실적으로 잘 표현된 명품이다.
설산 아래 애기곰 한마리가 어미를 찾고 있는 문양이마음을 잡아 끈다.
강릉 성산 남대천에서 약1시간 강릉청석을탐석하기 위해 짬탐을 즐겼다.
오월의 신록이 펼쳐지고 먼지 티끌 조차 허용되지 않은 청청수 맑은물이 흐르는 남대천 상류지역
좌사님 돌밭에 발을 담그자 마자 문양이 잘 들어간 난초석을 포획하였다...........정원석으로 엄지척이다.
백두대간 삽당령 골짜기에서 발원한 남대천........... 청석 변화석, 매죽석, 쌀알피부석, 문양석 등 산지석의 보고이다.
숙암님 탐석 중 손을 들고 멋진 포즈에 응해 준다
설산경이 잘표현 된 작품인데 너무 크다..............정원석으로는 최고인데 들고 나오기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맨 뒤로석병산이 들어 온다.
물때가 전혀 없는 바닥 위로 청청수 맑은물이 흐르고 탐석하기엔 최적의 조건이다..........그런데 이곳도 다른곳과 돌밭
사정이 별반 다름이 없다..................... 수석감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강릉청석의 대표적 석질로 변화가 좋아 정원석 감으로는 최고다...............그러나 들고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했다.
이곳도 정선과 경계지역이라 숙암석과 비슷한 석질이 보인다.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반천가 산속에 위치한 폐교 "월루분교"............. 숙암님에 의하면 월루님이 이곳에 교사로 재직하면
아호를 월루라고 지었다고 한다.
필자의 기념석, 고23cm 상당의 쌀알피부석...........아주 강질로 엄청 무겁고 물씻김이 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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