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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동강 탐석(2020.3.29일)

탐석기행

by 養正 2020. 3. 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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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읍 광하리 동강................... 정식 명칭은 조양강인데 이곳에서 부터 통칭 동강이라고 부른다.

 

 광하리 능선 소나무 숲 사이로 햇볕이 투과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찰영했는데 역광이라 아쉽다.

 

 조양강 본류에서 돌밭 좌측으로 새로운 물길이 생겼는데 물빛이 너무 깨끗하고 물때하나 없어 탐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동강 탐석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갯바위형 경석을 탐석했다. 팥죽석 계열의 모암에 좌우측 푹 파 먹은 계곡과 전면 동굴이 형성된 배들이가 좋다. 갯바위 형태의 구도, 물씻김이 좋아 물치고 감상하면 수석의 美를 맛 볼 수 있는 경석이다.

 

 이곳 돌밭에서 처음으로 탐석한 묵석이다. 원산지 오대천에서 떠 내려 온 것으로 추정하는데 짙은 묵이 절적한 여백과 함께 근사하지만 우측 상단 모암이 사선으로 이루어져 아쉬움이 크다.

 

  역암 모자이크석으로 크기도 좋고 모암도 괜찮아 석질 공부용으로 가지고 왔다.

 

 최근 영월 김삿갓수석회 백월초당님이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정선읍 봉양리 쥐라기 역암 원산지,

 봉양리 동강길 옆 야산에서 풍화작용으로 모암에서 떨어져 나온  집채만한 역암 바위들이 강을 가로 질러 쭈우욱 깔려 있다.  이곳 약48,000평 상당의 면적이 천연기념물 556호로 지정되었다.

 

 

 

 좌측 산에서 떨어져 나온 역암 원석들

 

 

 

 

 

 역암 모자이크석

 

 길이 50cm 상당의 모자이크석, 모암과 수마, 모자이크 배열, 그림 내용도 근사해 보이는데 덩치가 커 들고 오지 못했다.

 

 조양강 용탄 석회암 벼랑에 형성된 동굴

 

 

 

 

 

 상류 노을석 치고 석질과 수마가 참 좋다............ 동물 두마리가 결투하는 장면이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마음에 쏙 들었지만 모암이 많이 부족해 아쉽다. 좌대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운무가 산 전체를 덮고 있는 풍경이 장관이다. 색감도 참 화사하다.

 

 칠보 모자이크석으로 크기와 색감이 좋은데 이녀석도 좌측 상단 부위 모암이 부족하다.

 

 노을석 용쟁호투를 탐석하면서 바로 그 옆에서 주운 노을석 소품으로 간결한 문양이 마음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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