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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잠시 돌밭으로(2020.1.31~2.1일)

탐석기행

by 養正 2020. 2. 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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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정암해변, 높은 파도가 만들어낸 새로운 수석을 기대해 본다...........  정상에 낙산사 해수관음상이 우뚝 서 있다.

 파도가 밀려 왔다 나간 사이 재빠르게 수석감을 찾는다.

 그동안 서너차례 정암해변을 찾았으나 무슨 돌을 주어야할지 잘 모르겠다.........난감하네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피하지 못하고 뒤집어 써 바지는 젖고 신발속엔 물이 흥건한데.....다행히 따뜻한 기온으로 발이 시리지 않다.

 파도가 한바탕 때리고 나가면 쓰르륵 쓰르륵 돌 구르는 소리가 정겹기만 하다.....저 파도에 길을 잃은 분홍과 녹색이 썩인 돌을 주워야 할 텐데 

 돌밭에 발을 내딛자 마자 돌틈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홍매석을 주웠다.......규격 8*6*5cm 

 언별1리 마을회관 앞 산지 돌밭.........하천 정비를 한건지 무성한 갈대밭이 사라져 한점 할 것 같은 흥분이 차 오른다.

 그러나 이곳 산지석중 모암, 석질, 수마를 갖추고, 선이 굵고 밝은 문양이 들어간 매죽석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 

 멀리 석병산이 들어 온다. 석병산 뒤편은 정선 임계 쪽이다.

 무성한 갈대밭이 사라지고 물이 자박자박 흐르면서 물때도 없다. 탐석하기에는 최상의 조건인데 한점 만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오늘 하루 노고로 찾아낸 매죽석 덩치는 크지만 모암, 석질, 물씻김, 문양 등 마무랄때 없다...........오늘 이 한점이면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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