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석 17*8*7 미사리
1992.10월경 미사리 세림골재장에서 탐석한 오석 달마 형상석이다. 그당시 분당, 평촌, 일산에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골재 부족으로 조선 태종때 부터 귀양을 보내던 미사리 당정섬을 통째로 없애 버렸다. 80년대 중반 수석에 입문하고 장위동 맹씨 아저씨를 따라서 때론 혼자 미사리 돌밭을 많이도 찾았다. 동막나루에서 배삯 2,000원을 주고 당정섬에 들어가 그 넓은 미사리 돌밭에서 탐석을 하다가 기진맥진 해 질때면 강변 포퓰러 나무 그늘 아래 드러누워 쉬던 때가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었다. 그당시 수석에 한창 불이 붙어 여주 이포, 가산리 등지로 탐석 갈때마다 팔당을 지나쳐 가면서 포퓰러숲 은빛 물결치던 아름다운 당정섬이 항상 눈에 아른 거려 필자도 1998년도 미사리 건너편 덕소에 둥지를 틀었다. 그 아름..
한강(팔당댐 하류)
2019. 6. 18.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