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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석 팔당 19*18*7

한강(팔당댐 하류)

by 養正 2018. 1. 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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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리 황호피석으로 오늘 좌대제작 했다.


호피석은 옛날 사냥에 나선 어느 포수가 먼 발치에서 호랑이를 목격하고 실탄을 여러발 발사했는데 쓰러지지 않고 그대로 있어 이상히 여겨 달려가 보니 돌의 무늬가 꼭 호랑이 가죽을 뒤집어 쓰고 있을 정도로 흡사했다는 유래에서 호피석이라고 붙였다는 설이 있는데 가볍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호피석은 광물의 모오스 경도 7(석영)-8도(황옥) 상당으로 석질이 강하다 보니 변화와 형상을 갖추기 힘들기 때문에 호피 산수경석은 상당히

귀한 대접을 받고 있고 형상석은 딱 떨어지는 것이 없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호피석은 색깔이 좋아야 한다. 즉 호랑이 가죽과 흡사할 정도로 옷을 잘 입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색상에 따라 황호피, 백호피, 흑호피, 청호피, 자호피, 쥐호피, 자개호피 등으로 구분을 한다.


産地로는  북한강, 가평천, 한강(미사리호피). 남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순창호피), 임진강, 용인(경안천호피),태안 바닷가 등에서 탐석이 되고 있는데 수석인들의 대체적인 여론은 미사리 産 호피석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석질, 색감, 물씻김이 타 산지에 비해 탁월해 그런 것 같다. 그런데 개인적 선호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미사리 호피석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낙동강 호피석 대가인 만상궁주님은 낙동강 호피석을 최고로 치고 있다.


* 일설에 의하면 남한강호피석은 원석이 경북 봉화에 있는 것으로 추정 하는데 원석에서 분리 된 호피석이 서쪽 옥동천쪽을 따라 구르다가 영월 김삿갓면에서 남한강 본류로 합쳐져 양평 양수리까지 흘러 가면서 남한강 수계 돌밭에서 드물게 탐석이 된다.

그런데 필자는 옥동천 産 호피석은 한번도 본 적이 없고 옥동천에서 호피석을 탐석 했다고 들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짐작컨데 아마 남한강 수계어느 곳에 호피 원석 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봉화 원석에서 떨어져 나온 호피석이 동쪽 낙동강으로 구르면 낙동강 호피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4-5년전 필자, 월현님, 가운님이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홍천강 상류 돌밭으로 탐석을 나갔는데 가운님이 청석 모암에  주먹 크기만한 크기의

호피석이 박힌 석중석을 탐석한 적이 있다. 아마 홍천강 최상류 지역인 홍천군 내면 쪽에도 호피석 원석이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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