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쎈티, 미석으로 전면 적당한 변화와 단, 상단 평이 아주 매력적이다. 실물로 보면 참 좋은데?
장25쎈티, 잿빛청석으로 상단 평이 무 자른듯 반듯하다.
징21쎈티, 미석으로 밑자리가 완전 칼로 자른듯 반듯하고 좌에서 우로 잘 휘 감아 물 치는 맛이 쏠쏠 할 것 같다.
장25쎈티, 미석으로 우측 약간의 변화와 밑자리는 최곤데 좌측 능선이 뒤로 돌아 아쉽지만 근래 이런 산경 미석도 하늘의 별따기다.
장14.5쎈티, 잿빛청석으로 전면의 푹 파먹은 두방의 변화와 좌측 돌기가 돌을 감상하는 포인트다.
고23쎈티, 미끈하게 빠진 오석으로 군더더기 하나 없다. 성모마리아상 등 형상석으로 감상하면 따봉, 좌대하면 한 인물 할 것 같다.
장25쎈티, 질좋고 수마좋은 호박돌에 언덕길 수림문양이 매력적이다.
고16쎈티, 호박돌에 보랏빛 도는 먹물 그림이 들어가 굳이 떠오르는 문양이 없더라도 끌리는 매력이 수수하다.
좌측 2/3 지점에 한그루 나무가 들어간 것 같기도 하다
선사수석회 시석제 참석차 온 석우님들, 탐석에 푹 빠져 있다.
해가 들었다가 갑자기 잿빛하늘에 빗방울이 간간이 뿌리고 칼바람이 부는 등 일기가 시시각각 변화 무쌍하다.
일기가 불안정해 봄날 때 아닌 겨울 추위로 부론강변 돌밭을 찾은 석우들은 쌀쌀한 기온과 바람 때문에 애를 먹었다.
3.24일 오랫만에 찾은 남한강, 오전 여주에서 탐석 후 부론에서 거행된 선사수석회 시석제 행사에 회원은 아니지만 참석했다.
봄을 시샘하는 겨울 자락에 기온이 급 강화하고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 닥쳐 애를 먹었으나 성과가 좋아 추위에도 끄덕없고 마음은 하늘을 나를 듯 행복했다. 탐석을 나가서 하루에 이만한 성과를 올린 것도 근래 보기드문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큰 행운이 따른 날 같다.
남한강 돌 1년치 농사는 지은 것 같아 배가 부르고 당분간 수반에 연출해서 물 치고 좌대 틀어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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