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리 부부송
가수교와 오송정
가수리 중앙선 분리대가 되버린 비술나무, 좌측 길은 운치리 가는 길, 우측길은 귤암리 가는 길이다.
가수분교 뒤 언덕에 위치한 오송정, 귀족적인 자태에 넋을 잃다.
조양강은 가수분교 앞에서 지장천과 합류해서 동강이 되고 정선,평창,영월을 거치며 영월 합수머리에서 서강과 만나 남한강이 시작된다.
물이 아름다운 가수리, 저곳에 전원주택 한알 짓고 싶은데 매물이 없단다.
가수리 붉은 뼝대(석회암 지대 절벽)
가수리 570년된 느티나무
죽단님 열탐 장면
청류님 열탐 장면
투의 위치와 크기 등이 좋은데 석질 땀시 패스
백운산 칠족령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동강, 구비구비 휘돌아 가는 물줄기와 산세는 도시의 삶에 찌든 오염을 한방에 날려주는 내영혼의 안식처다. 동강을 자주 찾는 이유가 돌이 좋아 떠나지만 그 이면에는 동강의 아름다운 비경에 파묻히고 싶은 마음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 돌을 못 주워도 그다지 아쉬움이 없는 까닭이다.
병방치에서 보는 광하리 한반도 지형, 귤암리 수리봉에서 나팔봉으로 이어지는 연봉의 빼어난 절경, 물이 아름다운 가수리 느티나무와 오송정, 운치리 나리소 바리소, 고성리 동강자연휴양림전망대에서 마주하는 백운산과 칠족령, 덕천리 제장마을 뼝대, 길이 끝나는 연포 거북마을, 정선,영월,평창이 만나는 점재나루, 문희마을 백룡동굴과 황새여울 등 동강은 곳곳에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탐석여행으로서 안성맞춤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최근 탐석지 부족으로 인한 수석계 저변이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고 땅을 치고 있는 시점에 이제 돌밭에서 산수경석을 탐석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도 수년전 부터 문양석으로 눈을 돌려 수석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아직 동강에 가면 좌대감 정도의 문양석과 산지석을 탐석 할 수 있기에 동강지킴이 등 많은 제약이 따르더라도 틈새 공략만 잘하면 짭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이번 탐석여행에서 빈손으로 돌아 왔지만 아직 눈가에는 동강의 물빛과 파란하늘이 한폭의 수채화 처럼 흘러 가고 있으니 그리움이 세포 알알이 쏠려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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