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쉬어 간다는 간월재 억새평원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아내와 한컷, 해운대와 광안리는 매년 올때마다 엄청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야경에 눈이 황홀할 지경이다.
불국사 경내에서 ... 빨주노초 단풍이 물감을 뿌려 놓은 것 같다.
토함산 석굴암 가는 길, 이 계절 사색하기 최고의 길이다.
사진촬영이 금지된 석굴암 불상에서 몰래 한 컷
경주 손씨, 여강 이씨 가문이 약500년 동안 대를 이어 살고 있는 양동마을 초입,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99칸 "향단" 정경, 6.25동란으로 소실되고 현재 56칸이다. 비공개로 내부를 둘러 보지 못해 아쉽다.
고래불해수욕장 북쪽 병곡해변에서 탐석을 하면서 일출을 감상하다.
성류굴 내부 종유석
울진 불영계곡에서....... 노란 단풍이 절정이다.
3일동안 잡어회와 홍게, 복분자술에 2로그램이나 체중이 늘었다. 마지막날 후포항 어시장 좌판에서 뜬 잡어회와 홍게
숙소 창가에서 본 일출무렵 여명
백암온천에서 영양 수비면으로 넘어가는 구주령 단풍
"가을은 짧지만 가을 추억은 깁니다. 떠나세요" 라는 여행을 자극하는 문구에 마음을 빼았겨 11.2-11.5일 3박4일간 가을 추억을 쌓으러 떠났다. 애시당초 월출산등산과 다산유배지 강진 등 남도여행 계획을 세웠다가, 불현듯 영남알프스 간월재 바람에 출렁이는 억새가 눈에 밟혀 진로를
변경하여 영남알프스, 부산, 경주, 영덕, 울진을 다녀 왔다. 가는 곳마다 빨주노초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매순간 몸과
마음이 힐링하는 듯한 알찬여행 이었다. 특히 처음 찾은 경주 양동마을은 옛사람들의 발자취를 느끼면서 가을을 만끽하기에 최고의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가을 여운이 진하게 베어 한동안 가을앓이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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