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집에서 한컷
소양댐에서 한컷
강돌님 출품석으로 금년초 평창강에서 자탐한 작품으로 수많은 수석인들이 다녀간 돌밭에 들어서자 마자 탐석하였다니 수석은 역시 임자가 있다는 말을 실감한다. 전면 하단부에도 엄청난 변화와 투가 있어 실물로 보면 이것이 수석이다 라는 감탄사가 나올만한 명품이다.
북한강 화천 청석으로 삼봉으로 둘러싼 호수의 경치가 기가 막힌다. 우측봉과 휘감고 돌아간 변화가 이 작품의 묘미를 배가 시켜준다.
겹산에 월이 떠 있는 실미석으로 그림의 구도가 감탄할 만하다.
남한강산 처마바위형으로 안정된 밑자리, 변화, 처마에 달린 돌기가 압권이다.
물을 치고 돌기에 맺힌 물방울을 보고 있느라면 잠시나마 세상사 시름이 모두 날아 갈듯하다.
남한강 도화리쯤 추정되는 절벽경 쵸코석으로 상단의 변화와 평이 기가 막히다. 고수들이 선호하는 수석이다.
자칫 모암상 사각형으로 단조로울 수 있는 점을 좌측 변화와 흘러내린 경사가 보완해 주고 있어 수준높은 수석이다.
가평가호님 가평산 황호피로 겨울에 목에 차는 수심에 들어가 건져낸 작품이라고 한다. 가평 호피석으로 최고의 색감인 황호피인 것 같다.
봄내 송구식님 출품석으로 남한강 영춘이나 옥동천산인 것 같다. 산등성이로 떠오르는 태양이 너무 사실적이다.
2015. 10. 17. 토요일 집사람과 가벼운 가을 나들이 겸 호반수석회 전시회 감상차 춘천을 찾았다. 춘천은 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 호수를 이룬 호반의 도시답게 의암호를 배경으로 펼쳐진 풍경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빨주노초의 형형색색 단풍이 가로수 곳곳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만추로 향해 치달리고 있었다. 모처럼 아내와 춘천을 찾아 만추의 풍경을 만끽하고 더불어 명석이 즐비한 호반수석회 전시회 감상까지 할 수 있어 더없이 알찬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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