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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것이 때론 더 강하다.

수석이야기

by 養正 2015. 3. 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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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모 수석까페 싸이트에서 시석제 행사 경비를 두고 참 말이 많다. 이런 모습을  접하면서 뒷맛이 참 씁스레 하기도 하다.

영 개운치 않다는 뜻이다.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나 그로 부터 심한 욕설을 듣고 분한 나머지 앞뒤를 헤아려 보지 않고 장문의 글을 올린 사람이나 피차 마찬가지다.

 

이세상에 진정한 승리자가 어디 있겠는가?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 오해와 편견이 난무하는 세상이 돠었다고 하지만 그 결과  진정한 승자는 없다는 뜻이다.

 

경비가 과다 지출 되었다고 해명을 해 달라는 사람은 그 까페에 활동한지 오래 되었고, 지역 회장이란 감투까지 쓴 사람이다. 한편으로 까페에 남다른 애착과 아끼는 충정에서 이의를 제기 하였다고 이해 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무슨 사사로운 감정이 있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다.

 

그렇다고 해도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해서 심한 욕설을 한 것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수석인으로서 마땅히 잘못 되었고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하옇튼 두사람 사이에 벌어진 일이 까페 싸이트에 한바탕 광풍이 몰아치고 결국 회원들 끼리 치고 받는 불상사로 비화되어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기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오프라인에서 벌어진 두사람 사이의 일을 자기들 끼리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굳이 온라인 까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편가르는 식의 행태는 페어플레이는 아닌 것 같다. 두사람 사이의 일탈행위가 종국에는 인격마져 바닥을 드러낸데 대해 딱한 생각마져 든다. 두사람은 원만하게 수습을 한 후 사과의 글을 게재한는 것이 마땅히 옳다고 생각한다. 

 

수석인들은 둥근 모암을 선호하는 편이다. 둥글다는 것은 원만하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우리 모두 자기 주변을 성찰 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너무 강하면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라는 인생의 진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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