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9일 마누라 성화에 못이겨 오랫만에 계곡물에 발을 담구었다.
막내딸과 미운 일곱살인 마누라를 대동하고 우리동네에서 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예봉산 연세대농장 옆 계곡을 찾았다. 최근 내린 비로 가슴팍 까지 차는 수량에 오염원이 전혀 없는 1급수의 청정한 물빛, 계곡을 가로 질러 설치해 놓은 타프 밑에서 발을 담그고, 닭장에서 바로 잡아 각종 한약재를 넣고 푹 고운 토종닭 백숙은 최고였다. 딸아이와 마누라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더불어 동심으로 돌아간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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