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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2박3일 탐석여행(26.5.10~12일)

탐석기행

by 養正 2026. 5. 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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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강원도 산간오지 돌밭에서 석봉 아우님과 힐링하고 왔다.


아침 물안개가 거치면서 밤섬 여울은 거친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수리봉 앞으로 흘러간다.
동강 1경 수리봉은 귤암리 할미꽃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마을 어귀에 대장군처럼 우뚝 서 있다.

* 수리봉(정선읍 귤암리)


병방치는 하얀구름 두둥실 떠있는 평화로운 하늘과 어울려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아름답고 나팔봉 뼝대(수직 절벽)는 아침 햇살을 받아 황금색 속살이 눈부시다.

0.병방치

아침 강을 깨우는 새소리가 뼝대에 부딪혀 청아하게 울려 퍼지고 강렬하게 코끝을 자극하던 아카시아꽃이 사그라지더니 찔레꽃향이 천지사방 은은하다.

거친 물쌀에 방심하기라도 하면 강물에 쳐박혀 떠내려 가는 무모한 짓을 나이가 둘어 가면서 까지 하는 것은 수석인들의 발길이 뜸한 돌밭을 들어가야 좌대감 한점 취석 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오지 돌밭을 찾는 이유이다.

동강에서 사납기로 유명한 귤암리 나팔봉 앞 물길을 탐석봉과 장단지 힘에 의존한채 십여분간 사투를 벌이며 건너 밤섬에 진입했다.

오지 돌밭을 진입하면 수석감이 여기저기 튀어 나올 것 같지만 수석감 한점 취석하기가 녹녹치 않다. 그래도 접근하기 쉬운 돌밭 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고 운빨이 따라 주어야 한다.

밤섬 위쪽 물이 자박자박하게 흐르는 곳에서 물씸김이 애기 피부처럼 부드럽고 분홍색, 연두색, 청색 세가지 칼라가 들어간 방해석과 동물 문양이 구도에 맞게 들어간 숙암석을 탐석했다.

0. 나팔봉

방해석은 우측 모암이 불편해 그전 같았으면 강물에 풍덩 던져 버렸을텐데 수석감 고갈이라는 시류에 적당히 타협하며 갈수록 눈높이가 낮아지는 내 자신이 안스러운 마음이 들때가 잦아진다.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지 정석을 추구해야 하는지 요즈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숙암 칼라는 탁도가 있어 찜찜하지만 뮨양의 구도가 좋아 좌대감은 된다.

0. 5.10일(일) 평창강

차돌 먹문양석, 고45cm 상당의 대물로
아직까지 이런 수석감이 있다니 놀랍다. 이번 2박3일 탐석여행에서 이 한점이면 만사 ok다.

청자석 장 22cm
노을 내린 바다와 섬 풍경이  연상된다.
파스텔톤 3색 칼라가 마음에 쏙 든다.

청자석 꽃돌, 18*16*6cm, 평창강

0. 숙소 앞 나전역

평창강 탐석을 마치고 17:00 마산에서 올라오신 석봉 아우님을 만나 저녁울 먹고 산책을 했다.


0. 5.11일(월)
첫번째 돌밭, 조양강(자연학교)

자유로운 영혼 훨훨 석봉님
조양강 물줄기에서 하루를 연다

팥죽노을석, 12*8*6cm, 조양강 자연학교 돌밭

0. 두번째 돌밭, 조양강(밤섬)

거친 물쌀을 헤치고 물탐을 하는 석봉님

나팔봉 뼝대

숙암석 장15cm

방해석 장20cm

0. 세번째 돌밭, 조양강(군언송어양식장 앞)

노을석 장 20cm, 자작나무 숲 풍경이 연상된다.

0. 5.12일,(화),
첫번째 돌밭, 조양강(다래마을)


0. 두번째 돌밭, 동강(능암덕산 앞)

숙암석 고14cm

팥죽노을석(용구름), 8*18*5cm, 동강 능암덕산 돌밭

0. 세번째 돌밭, 동강(문희마을 앞)

방해석 장1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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