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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2025.9.16일, 조양강~동강)

탐석기행

by 養正 2025. 9. 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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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사이 강원도 산간오지 정선 조양강을 끼고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수직 절벽 뼝대에는 진한 우수가 가득한 운무가 몽환에 취해 있다.

새벽별 보고 떠나 구절양장 고갯길 돌아 이른 아침 탐석지에 도착했는데 돌밭이 물에 잠겨버려 아연실색을 했다. 정선과 경계지역인 강릉 왕산에 120mm가 내려 그 영향인듯 싶다.

사전 정선 석우들과 소통 부재로 탐석 길라잡이의 체면이 구겨지다 못해 난감하기 이를때 없다. 오늘 하루 종일 이곳에서 보내기로 했는데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힘든 여정이 눈앞에 파노라마 처럼 흘러 간다.

탐석할 돌밭이 없다는게 문제이다.
동강수계 돌밭은 어른키가 파묻혀 안보일 정도로 풀밭으로 변해있고 물속은 온통 새까맣게 쩌들어 돌을 분간 할 수 조차없다.

동강수계 탐석 400여회 이상의 구력에 양정
기가 죽을 사람이 아니다. 얼른 상류로 대피해
오전나절을 보내고 동강으로 옮겨 두시간 탐석을 했다. 오늘 탐석여행에 동참한 초암님, 연리지님, 호계님 나름 쏠쏠한 재미를 보았고 필자는 빈손이다.

인생은 굴속 속에서 작은 행복을 꿈꾼다. 탐석도 우리 삶과 흡사하다. 잘 될 때도 있으면 빈손일때도 있다.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는 다음에 채우면 되는 것이다.

금일 장원석은 초암님과 인연을 맺은 인상석 "백년의 고독"이다. 축하드립니다.

0. 조양강에서

초암님과 연리지님

연리지님, 초암님, 호계님


0. 동강에서

필자 양정 기념석, 25"18"9cm, 청자석 꽃돌

닭이봉(계봉),
정선읍 가수리와 남면 낙동리 사이의 1,028m 산이다.

0. 금일 장원석
석명 : 백년의 고독, 산지 : 조양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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