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세평(三坪)돌밭에서(2025.8.28일)

탐석기행

by 養正 2025. 8. 28. 23:22

본문

요즈음 한강 수계인 동강, 평창강, 남한강 돌밭은 나무 수풀이 어른 키높이 만큼 자라 돌밭을 진입하기 너무 어렵고 힘들다.

돌밭은 온통 가시덤불 풀밭이고 물가는 물때가 덕지덕지 쩌들어 악취가 풀풀난다. 물속은 청태가 파래처럼 뒤엉켜 흐느적 거리며 춤을 추고 있어 탐석할 공간은 딱 세평뿐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수석감 한점 만나기가 정말 어렵다는 사정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3주만에 선배님들과 길을 나섰다.

모처럼 얼굴도 보고 바람도 쐴겸 떠났기에 마음을 비웠다고 하지만 돌밭에 어렵사리 진입하자 돌 욕심이 발동을 한다.
파고 제끼고 뒤집어 보지만 연신 허탕이다
허기가 밀려오고 피로가 엄습해 온다. 이럴땐 딱 한점이면 되는데...ㅉㅉ

초암님과 호계님은 물속으로 대피해 다슬기 잡는데 여념이 없다. 사모님들이 돌보다 다슬기를 잡이오면 더 좋아하신다고 한다.

양정 혼자 분주하다. Go Go!
다행히 조양강에서 마음에 드는 운무산경 노을석을 취석하는 순간 피로가 한방에 쏴악 날아가 버리고 오늘 이 한점이면 만사 ok다.

언제쯤이면 돌 욕심에서 벗어날까? 아직 배가 고픈데 이를 어쩌나!

0. 영월 문산리 돌밭

평창 문희길에서 초암님과 호계님

첫 탐석품으로 잘 찢어진 쌍봉 바위경을 주었다.

18*11*10cm, 동강

백운산과 칠족령

사피노을석이 보여 뒤집었더니 뭔가 필이 온다.

물에 닦아보니 고사목이 연상된다.
석질, 수마, 색대비가 좋다. 초암님께 선물했다.

33*17*8cm


0. 조양강 돌밭

방해석에 오묘한 문양이 들어갔다.

13*16*6cm,  조양강

운무산경 노을석,
오늘 취석품중 가장 마음에 든다.

21*14*7cm,  조양강

다슬기를 잡고있는 초암님

균형좋은 하트석, 고민하다가 방생했다.

여백미가 있는 수림석

18*17*7cm, 조양강


0. 평창강 여만리 돌밭

노을석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