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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인연석 탐석(2024.9.17일)

탐석기행

by 養正 2024. 9. 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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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본가에 나갔다가 무료해 오후 늦게 운동겸 팔당 짬탐에 나섰다.

시골집도 일년만 빈집으로 방치해 놓으면 폐가가 되듯이 주인 잃은 팔당 구광자리는 갈대수풀이 키높이 만큼 무성하고 돌밭은 뻘때로 덮혀있어 돌을 구분할 수가 없다. 물속은 별반 다르지 않다.

석질 좋고 모암 바른 돌에 포커스를 맞추고 물속 돌을 뒤집는데 청석에 황금칼라가 들어간 문양이 들어가 일순간 눈에 경련이 일어났다.

석신님께서도 주인을 알아보고 대접을 해 준다. 일년만에 찾은 팔당돌밭 근 삼십년 울겨 먹어도 갈때마다 한점씩 내어주니 석신님께 감사 할 따름이다.


고16cm 상당 청석 문양석

생존경쟁이 치열한  아프리카 대초원
기린과 긴팔원숭이가 만나 안부를 묻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돌밭 전체가 뻘때로 코팅되어 석질을 분간할 수 가 없다.

물속 돌을 뒤집자 이런 문양이 보여 눈이 휘둥그레졌다. 썩 마음에 드는 수석감은 아니지만 추석 기념석으로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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