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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놀이터에서 (2024.9.9일, 월, 동강 ~평창강 탐석)

탐석기행

by 養正 2024. 9. 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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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기 편하고 접근하기 쉬운 돌밭은 수석감 한점 탐석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것이다.

현지 사정을 잘 파악하고 분석해서 대처해야 좌대감 한점 손에지기 확률이 높다. 그래서 장마후 물이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동강 나팔봉 돌밭을 공략하기로 마음먹고

05:30경 초암님과 호계님과 양평 양정석실에서 출발 07:40경 동강에 도착, 물길 사정을 보니 장마전 마지막으로 다녀갔을때 보다 수량이 많고 빠른 유속 때문에 건널까 말까 망설여진다.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지만 선배님들과 함께 하니 든든하다. 호계님이 가지고 온 고무보트를 잡고 약70여 미터 험한 물길을 헤치고 돌밭에 진입했다.

돌밭은 온통 갈대수풀이 키 높이 만큼 우거져 있고 흙때로 코팅이 되어있어 석질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기 짝이 없었으나 세시간 가량 열탐, 호계님은 38cm 상당의 청자석 핑크칼라 양각 꽃돌을 탐석했고 초암님도 청자석 핑크칼라 문양석 등 기념석과 인연을 맺고 필자는 빈손이다.

평창강 아지트 돌밭으로 이동해 15:30분 까지 건탐과 물탐을 병행해 기념석 서너점을 챙기고 철수했다.

평창강 아지트 돌밭은 찾을때 마다 파도 파도 끊임없이 나오는 요술상자 같은 곳으로 동강의 아쉬움을 채워 주었다.

잠시 머물렀다 헤어지면 금새 그리움으로 여울지는 돌밭은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난 최고의 행복 놀이터다.


*동강 나팔봉 돌밭

초암님

호계님

모암, 수마좋은 대작의 노을석으로
메고 나올 엄두가 나지않아 현지감상만 했다.

25*38*15cm,  청자석 핑크칼라 꽃돌

*평창강 돌밭

물속 탐석 당시

모래로 이끼를 제거하느라 손바닥 연한 피부에 생채기가 났다 ..ㅎㅎ

초암님 파라솔 밑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고18cm  상당의 경석으로 아무렇게나 던져 놓아도 연출이 된다.

초암님 물탐 장면

고17cm 상당의 꽃돌, 모암이 아싑다.

장17cm 상당의 황차돌 먹문양석
새 두마리가 보인다. 아래 문양은 후투티 같다.

15*20*7cm,,  청자석 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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