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는데로 발길 닿는데로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만 나뒹구는 돌밭에 묻혀 한점 빼어난 수석을 찾기위한 여정은 강변연가 였다.
그대는 어디에 숨어 있나요?
얼굴 좀 보여주세요.
그대의 풋풋한 미소가 그립습니다.
폭염이 내 살점을 뚫고 혼미해져 오는
착란의 문턱에서도
나는 오늘도 그대를 찾아서
꿈길을 걷고 있습니다.
오후 4시 하늘구름님과 양정석실 출발, 동강 문희마을에서 저녁 짬탐을 했다.
동강 문희마을 저녁 짬탐 마수걸이 숙암석
풍화작용이 진행중인 돌을 담았다.
진탄나루 동강을 금빛으로 물들이는 노을이 애간장을 녹인다
금빛노을, 18*12*6cm, 동강 문희마을
왜기러기 날아가, 15*11*5cm, 동강 소동여울
하늘구름님과 동행해서 그런지 하늘엔 온통 평화로운 구름의 향연이다.
동강 문희마을 저녁 짬탐 후 평창 미탄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차박을 하면서 별밤을 즐기고 있다.
차박의 성지, 청옥산 육백마지기
이것이 운무산경의 절대 지존이다.
이튿날 첫 탐석지 광하리 돌밭에서 질주본능이 시작된다.
광하리 돌밭 마수걸이 문인상 토중석
풍년, 대박, 부자되세요.
10:00시 원사장님 부부가 합세, 동강 소동여울 돌밭에서 약 3시간 탐석을 즐겼다.
에메랄드빛 동강 소동여울을 걷는 하늘구름님.
한점 빼어난 수석을 찾기위해 맹수같은 눈빛으로 동강을 할퀴고 있는 그대는 정녕 외로운 나그네가 아닙니다.
물 한모금 먹고 하늘을 쳐다보고
새, 14*11*5cm, 동강 소동여울
영월 중동 녹전리 산솔마을
솔표 우황청심환 소나무
솔표 우황청심환 소나무 주차장 입구에 진열된 옥동천 호박칼라 산경문양석 집채만한 원석에 잠시 넋을 빼앗겼다.
옥동천 평화로운 풍경과 맑은 물빛에 몸을 맡기고 두시간 오후 탐석을 즐겼다.
원사장님께서 후배들을 위해 저녁 만찬을 베풀었다.
2박3일 마지막 새벽 영월 성호식당에서 올갱해장국으로 속을 풀고 영춘 남한강 상류로 향했다.
영춘 돌밭 마수걸이 청자석 꽃돌,
바위 밑 숨어있는 범상치 않은 양각 문양석과 인연을 맺었다.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의 함성이 메아리친다.
얼핏보면 석회석이 낀것 같은데 아니다. 양각문양석이다.
지장천에서 볼 수있는 청자빛 꽃돌, 분홍빛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진달래석, 13*13*4cm, 영춘
서강 산 청자석 꽃돌, 강아지 한마리가 벚꽃 날리는 봄날을 즐기고 있다. 눈망울이 참 예쁘다.
9*12.5*4cm, 영춘
청자석꽃돌, *17*5cm, 영춘
해마, 8*12.5*7cm, 영춘
비취청자석, 17.5*15*6.5cm. 영춘
청자석 꽃돌, 15*11*4.5cm, 영춘
영춘 돌밭을 철수하다가 탐석한 설산경 소품, 원사장님에게 선물했다.
팔당 짬탐 (8.27일) (3) | 2023.08.27 |
---|---|
남한강 상류 탐석(8.24일, 오사리) (0) | 2023.08.24 |
새벽 꿈길을 걷다(8.14일, 남한강 솔미) (0) | 2023.08.14 |
홍천강 탐석 (8.7일, 수하리) (0) | 2023.08.07 |
2023년 장마 탐석 3(7.28일, 남한강 비내섬 ~솔미) (0) | 2023.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