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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장마 탐석 3(7.28일, 남한강 비내섬 ~솔미)

탐석기행

by 養正 2023. 7. 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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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물러가고 연일 찜통 더위에 5분만 돌밭을 거닐면 땀이 줄줄줄 흘러 손수건을 물에 적셔 머리를 덮고 그 위에 젖은 모자를 써도 감당이 안된다. 이러다가 일사병에 쓰러질지 모른다는 두려운 생각이 엄습해 온다.

남한강은 주변에 바위와 나무가 없다보니 마땅히 휴식할 공간이 없어 여름 탐석은 상당히 열악하고 체력이 관건이다. 그러니 각자 알아서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첫 탐석지 복탄에서 짬탐을 하다 보니 건너편 비내섬 돌밭이 확 드러나 마음이 급해진다.

막바로 장소를 옮겨 진흙 뻘로 만신창이가 된 인도교를 푹푹 빠져가며 힘겹게 건너 비내섬 돌밭에 진입해서 돌 한점을 집어드는 순간 사방에서 남한강 환경지킴이 3명이 순식간에 나타나 포위를 한다.

작년까지 탐석활동을 계도 위주로 했는데 올해부터 적발 위주로 전환하여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말투는 교양이 있고 점잖아 마찰없이 얼른 철수를 하여 솔미로 향했다.

7.25일 김대중 대통령 캐리커져 인상석을 주운 윗솔미 끝자락으로 옮겨 30분만에 미석과 청석변화석을 줍고 귀갓길에 올랐다.

복탄에서 40cm 상당의 수마좋고 색감이 화사한 이피미석을 주었는데 좌측에 상처가 있어 방생했다.

복탄에서 30cm 상당의 미석을 만났다.

밑자리가 너무 두터워서 방생했다.

수마가 극상인 쵸코미석

23*13*11cm,  물가에서 소피보다가 발목정도 차는 물가에  미석이 보여 인연이 되었다.

6*14*7cm,  청석변화석으로 자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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