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3.장마탐석1(7.19일, 동강 ~지장천)

탐석기행

by 養正 2023. 7. 19. 23:51

본문

지루한 장마에 햇볕의 소중함이 절절이 느껴진다.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다는 예보에 얼씨구나 좋다! 틈새공략에 나섰다.

동강 백운산을 휘감은 몽환운무가 무대에서 사라지자 푸른하늘 위로 하얀구름이 시시각각 동화같은 그림을 연출한다. 오랫만에 쾌적한 하늘이 열리고 눅눅했던 마음도 한결 상쾌하다.

오늘은 어떤 멋쟁이와 인연을 맺을지 잔뜩 설레임을 않고 발바닥은 불이나고 몸에 쉰내가 나도록 열두시간 강행군을 했지만 제데로 된 숙암석 한점 만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비 갠후 동강 백운산의 풍경이 그려진  "백운제색도 "를 만나 휑한 마음에 조금 위안을 받는다.

귤암리 수리봉에서 나팔봉 까지 이어진 연봉

구름 위로 태양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숙암석

가수리 부부송

수마도 좋고 색감이 화사한 칠보 모자이크석

제장마을 돌밭은 언제나 한점씩 큰 선물을 준다.

동강으로 길게 늘어진 백운산 능선

나리소 풍경은 피해 갈 수없는 절경이다.

가수리 수동교 넘어 수갈령의 자태가 도도하다

동강 탐석을 마치고 자황석을 탐석하기 위해 지장천을 찾았다. 선평철교는 향수를 자극하는 산간 오지의 추억의 철길이다.

자황석의 대가 태백 정병대 형과 점심을 먹고 동강 하미돌밭으로 옮겨 마지막 피치를 올린다.

하미돌밭, 수갈령 하늘은 동화같은 하얀구름을 시시각각 연출하고 있다.

가수리 오송정과 붉은뼝대
정선 남면과 정선읍 가수리를 연결하는 고가차도가 최근 개통되었다.

백운제색도,  28*17*6cm,  동강 제장마을
오늘 탐석의 장원석으로 오랫만에 고급진 수석과 인연을 맺어 행복하다.

오륙도, 22*13*6.5cm,  동강 하미

칠보 모자이크석, 18*13*7cm,  동강 부부송 돌밭

자황석(산중문답), 9.5*19*6cm, 지장천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