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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수석회 춘계 합탐2(5.25-26일, 낙동강)

탐석기행

by 養正 2019. 5. 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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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명호면 고계리 낙동강가 산촌마을 바람소리 박형천님의 "청량석실" 정원에 불두화, 작약이 소담스럽게 피었다.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인근 낙동강 협곡 비경들

 

 

 

안동군 도산면 온혜리 퇴계 이황선생의 태실 앞 마을에 위치한 " 도산온천"은 강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로 수돗물이나 지하수에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뻣뻣한데 도산온천수는 미끌미끌하다. 시설은 시골 목욕탕처럼 소박하지만 수질 하나는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목욕비는 07:00 이전은 5,000원 그 이후는 6,000원이다.

 도산온천 앞 수박밭 건너편 고택의 모습이 참 포근하고 정겹다.

 아침식사 토종닭 백숙이 준비 되어있는 관창1리 장승집, 사장님이 장승 작가이시다.

 

 

 

 안동 도산면 가송리 농암고택 앞 낙동강 돌밭에서 귀로일석을 꿈꾸며 열탐했으나 성과는 없고 더위에 축 처져 가는 체력에 일찍 철수했다.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땀이 흥건히 고이는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탐중인 장하다님

 26일 아침 아침 도산온천욕을 포기하고 명호 돌밭에서 탐석한 장하다님의 "동물농장" 문양석이다. 수석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둥근 모암에 검정색 바탕 황금칼라 양각문양이 색대비가 출중하고 동물농장으로 보이는 문양이 더욱 빛을 발한다.  



작지만 알찬 일석수석회 춘계 합탐이 5.25-26일 경북 봉화 명호 고계리 낙동강가 산촌마을 바람소리 박형천님의 "청량석실"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1박2일동안 탐석과 우의를 다졌다. 


첫날 25일 오전 낙동강 호피석의 대가이신 소광스님의 안내로 낙동강 임기 돌밭에서 한나절 탐석을 하고 봉화 소천 분천리 명당터에 자리 잡고있는 만상궁을 찾아 낙동강 호피석의 진수를 감상한 후 각종 제철 산채로 차려진 보약 밥상을 선물 받는 등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저녁무렵 베이스캠프로 복귀해 회원 모두가 모여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갈매기살 숫불구이와 부대찌게를 안주삼아 그동안 가슴에 담고 있던 그리움을 술잔에 담아 띄우고 안동에서 격려 방문해 주신 가송님과 인연이 있는 회원님들은 추억의 오솔길을 산책을 하는 등 해포를 풀었다. 만나면 아무 이해타산이 없고 그냥 편한 석우들은 의기투합하여 2차로 면소재지 주점에서 밤을 잊은채 열띤 분위기와 열창으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떨쳐 버렸다.


이튿날 26일 아침 밤새 취기와 쓰린 속을 부여잡고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도산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관창리 장승 

장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은행잎을 먹고 자란 토종닭 백숙으로 원기를 회복했다. 그후 귀로일석을 꿈구며 안동 가송 농암종택 앞 돌밭으로 자리를 옮겨 탐석삼매경에 빠진 후 1박2일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 지면을 빌어 낙동강 산촌마을 전망 최고의 황토주택 "청량석실"을 내어 주신 바람소리님과 탐석지 안내와 보약밥상을 차려 주신 소광스님과 무상초 선광스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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