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암석(백칼라석) 17*40*12 오대천
2016. 3. 8일 오대천 하류 나전리 돌밭에서 탐석한 숙암돌이다. 탐석 당시 밑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덕소공방 뜰에 던져 놓았는데 수개월이 지나고 비가 오는 날 빗물에 젖은 칼라가 너무 아름답게 다가와 즉석에서 수돗가로 들고 나와 칫솔에 베이킹 소다를 묻혀 한시간 가량 닦아 땟물을 빼니 파스텔톤의 칼라풀한 색감이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 양정석실로 갖고 들어와 놋쇠화로에 입석으로 연출해서 감상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白칼라에 간간이 綠, 黃이 썩여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이 아주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다가온다. 굳이 연상되는 문양이 없더라도 칼라풀한 색채만 감상해도 충분할 것 같다. 숙암석은 황칼라, 연두색 칼라, 백칼라로 문양이 들어 가는데 백칼라는 아주 귀하다. 봄날 들판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조팝나..
동강(조양강, 오대천,지장천 등)
2019. 6. 17.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