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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 고향 능내에서

일상이야기

by 養正 2015. 5. 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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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정지된 능내역(1956-2008년), 추억의 역전집은 자전거길 개통으로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팔당호 토끼섬,  오후의 검단산이 졸음에 겨워하고 있다.

                                 토끼섬 가는 초입,  한때 웨딩 촬영지로 각광 받던 곳이다.

                              양희은의 "들길따라" 의 들길이 바로 저곳이다. 누구나 이 풍경을 보면 화가가 되고 시인이 된다.

        八堂은 예전 정선에서 마포나루까지 뗏목을 타고 왕래하던 시절

                                                                  사고 예방 차원에서 치성을 드리던 굿당이 여덟개나 있었다는 유래에서 팔당이라고 한다.

  약 30년전 대학로 오감도 까페 사장이 기찻길 옆 오두막집 컨셉으로 팔당호 기찻길 옆에 터를 닦아

"봉주르"라는 까페를 만들어 지금은 수도권 유명한 까페로 명성이 높다.

 

                                         예빈산  직녀봉에 서면 팔당호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명당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과 그 형제들의 발자취가 서려 있는 곳이다.

                                        수자원공사 팔당지사, 이곳 늦가을 정취는 가을사랑이 되고 병이 깊어 진다.

 

                  

오랫만에 자전거 라이딩에 나섰다. 힘은 들었지만  아직 능내까지는  가벼운 패달이다. 서울 살림을 팽개치고  마흔 즈음에 이곳에 터를 잡아

     50대 후반으로 꺽어진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 살면서 늘 자연에 푹 파묻혀 사는 것에 감사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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