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7번국도 옛길)낭만여행 3~4일차
파도가 밀려왔다 나가면 자연이 그린 수채화가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겨울바다를 보기 위해 파도가 사나운 고래불에서 발걸음을 뗀다.
필자가 동해안 해파랑길 중 아름다운 구간을 손꼽으라면 주저없이 세군데를 꼽고 싶은데 그중 단연 으뜸은 영덕구간이다.
*강릉구간
심곡항 ~ 금진항까지 2km, 해파랑길
*삼척구간
궁촌항 ~ 신남항까지 12km, 해파랑길
* 영덕구간
대진항 ~ 창포말등대까지 17.2km, 해파랑길
영덕구간 대진항에서 창포말등대까지 해파랑길 은 해안절벽을 따라 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겨울바다의 정취와 낭만을 선물해 주는 해안길의 백미이다.
0. 관어대 (영덕 영해 대진리 상대산 정상)
관어대 오르는 길은 두군데가 있는데
1. 대진항주차장에서 0.7km
2. 괴시리 주차장에서 0.7km로 약15~20분 소요된다.
괴시리 쪽에서 오르는 편이 조금 수월하다.
관어대 100m 전 상대산 전망대
송천 위쪽 병곡 들판이 펼쳐진다.
약 6km 고래불해변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관어대 오르기전 마지막 오르막 계단이다.
아직도 발이 불편한 아내가 생각보다 씩씩하다.
관어대가 눈앞에 보이고
고려말 충신 목은 이색의 출생지인 영덕 영해 괴시리에서 관어대까지 약 4.5km "사색의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관어대 주변 괴시리에는 목은 이색과 관련이 깊은 유적들이 분포해 있다
0. 영해 대진항 스카이워크
대진항 풍경
고래가 물을 뿜는 모습을 형상화한 건축물
숙소로 돌아와 걸지게 점심식사를 했다.
입에서 비릿내가 진동을 할뗀데....매끼마다 생선회를 찾는다.
0. 식사후 고래불해변 산책에 나섰다.
영주 무섬마을 앞을 흐르는 내성천 외나무다리를 벤치마킹한 고래불 외나무다리로 약 1km 조성되어 있다.
침식이 심해 경사가 가파르다.
고래불해변 갈대숲 공사 현장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서쪽하늘 일몰풍경이 걸음을 멈춰 세운다.
0. 대진3리 풍경
파도에 휩쓸린 물고기떼들을 기다리고 있는 갈매기떼
파도가 왔다가면 순식간에 갈매기떼들의 밥상이 펼쳐진다.
축산항 풍경
0. 축산항 오징어 덕장
0. 석리 몽돌해변
0. 창포말등대(영덕읍 창포리)
창포말등대 주차장 내
낭만감성이 잔뜩 묻어나는 포차까페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와 어묵으로 추위를 녹인다
0. 대부리 몽돌해변에서 십여분만에 마음에 드는 문양석 한점과 인연을 맺고 강구항으로 향한다.
고20cm 나무가 들어간 문양석
조그만 몽돌해변에서 뜻밖의 행운이 왔다.
0. 강구항 풍경
강구항 끝자락 동광어시장은 폭풍주의보로 배가 뜨지 않아 휴장이다. 아쉽게 후포항으로 발길을 돌린다.
0. 후포항 수협어시장에서 잡어회 두접시와 문어를 구입했다.
힘이 장사인 문어
저녁만찬을 하고 내일 아침 귀갓길에 오른다.
겨울바다 스케치1(2025.1.6~7일) (0) | 2025.01.08 |
---|---|
겨울 단풍(2024.11.6일, 금) (0) | 2024.12.12 |
겨울낭만4(2024.12.6일, 금) (1) | 2024.12.06 |
겨울낭만3((2024.12.5일, 목) (4) | 2024.12.05 |
겨울 낭만2(2024.12.4일, 수) (2) |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