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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오늘만 같았으면(2024.12.14~15일, 강화도)

우리 가족

by 養正 2024. 12. 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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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잔소리가 그리운 밤이다.
하늘에는 성근별 초롱초롱하고 아득히 장봉도의 불빛도 꾸벅꾸벅 졸음에 무너지고 있다.

올 8월 막내딸 지수가 결혼을 하면서 사위 재정이가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

아내와 두딸, 두명의 사위, 두명의 손자 예준, 이한
이제 우리 가족은 8명의 대가족으로 어엿하게 진용을 갖추었다.

딸들의 제의로 12.14~15일 1박2일 가족여행을 떠났다. 금일 강화 기온은 영하7도 영상2도로 올들어 가장 추운날인데 다행히 바람이 잦아들어 대낮에는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다.

김포 대명포구 어시장에서 문어 등 각종 해산물을 구입하고 초지진과 광성보 근대역사의 현장을 찾았다. 오랫만에 큰딸 지은이의 손을잡고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추억을 회상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오후 숙소 해밀팬션에서 강화의 산해진미를 시작으로 밤늦도록 이어지는 화기애애한 이야기가 선두포구 밤하늘에 도란도란 수를 놓는다. 늘 오늘만 같았으면 한다.

이제 달포밖에 남지않는 2024년 잘 마무리하고 2025년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화목하기를 소망해 본다.

0. 김포와 강화를 이어주는 초지대교


0. 김포 대명항 수산시장


0. 초지진


0. 광성보

손들목돈대

광성포대

용두돈대


0. 선두갯벌


0. 숙소 해밀팬션

문어, 광어회, 병어회, 참소라, 꼴두기회, 석굴 등
산해진미다.


0. 세상이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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