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필자의 음력 귀빠진 날에 태어난 외손자 이한이가 세번째 생일을 맞이해 우리가족들은 어비계곡 최상류 "개울가에집 "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청정옥수에 폭염을 날려 버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발 800m 어비계곡 최상류는 용문산 (1,157m) 정상 아래에 위치해 폭염이란 말이 무색하게 할 정도로 선선하고 계곡물에 들어가1분만 지나면 발이 시려울 정도로 맑고 차다. 특히 모기와 파리가 없어 더할나위 없을 정도로 좋다.
무릅 정도로 흐르는 경사진 물길에 큰돌을 치우고 정비하니 어린아이들이 튜브에 엎드려 떠내려 가며 스릴을 즐기는 물놀이가 제격이다.
손자들은 한기에 닭살이 돋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물놀이를 하자고 보챈다.
두어 시간 할아버지 행세를 톡톡히 하고 나니 허기가 지고 피곤이 엄습해 오지만 바라 보고만 있어도 좋으니 어쩌란 말인가?
우리 예준, 이한아 밝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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