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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길 가을풍경(2024.11.16일, 토)

일상이야기

by 養正 2024. 11. 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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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물소리길 오빈리 구간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바람에 스치는 갈대 속삭임이 이문세  노래처럼 들리는 아름다운 길을 걷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붙잡고 싶은 가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또 하루가 지나간다.
오후 네시가 조금 지났는데 어스름이 쏠려 다니고 바람결에 비가 흩날린다.

얼른 집으로 돌아가  빨래를 걷고 오늘밤 땔 장작을 마련한 후 저녁식사를 준비해야 한다.

겨울이면 동토의 왕국으로 변하는 양평
눈앞에 다가 온 기나긴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된다.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아름다운 단풍은 내 마음을 알까?  한줄기 스산한 바람이 가슴에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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