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은 동안거 무거운 침묵에 잠겨있고
가로수 마지막 잎새들은 소슬바람에 파르르 애처롭게 떨고있다. 화려했던 가을은 겨울로 떠날 채비를 하고있다.
어제 과음한 탓인지 온몸이 천근만근 무거워 척산온천 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구고 솔향기 가득한 둘레길에 들어서니 기분이 상쾌하기 이를때 없다.
속초 단풍명소 척산온천 둘레길 단풍은 울긋불긋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다. 아마 인공조림이라 그런지 단풍이 11월 중순인데도 지금이 절정인듯 불타고 있다.
절정일때 단풍은 삼홍을 띤다고 한다.
울긋불근 산에도, 단풍구경을 나온 사람 얼굴에도, 호숫가 맑은 물에 비친 반영도 붉은색을 뛴다고 한다. 그래서 산홍, 인홍, 수홍을 빗대 삼홍이라고 한다.
번개로 뭉친 친구들과 1박2일 콩볶듯이 떠난 속초에서 우리 우정도 붉게 물든다.
속초 척산온천 둘레길 단풍 사진 몇장 포스팅 했다.
숙소에서 설악을 담았다.
척산온천 원탕
필자도 가을분위기에 취해 본다.
아내의 얼굴에도 단풍이 물든다.
0. 인제 원통 짬탐
1시간 짬탐에서 움푹패인 선녀탕을
기념석으로 챙겼다. 거친맛이 있으나 경이 잘 나왔다.
친구들이 원통시장에서 사온 새참, 꿀맛이다.
겨울 낭만2(2024.12.4일, 수) (2) | 2024.12.05 |
---|---|
겨울낭만1(2024.12.3일, 화) (2) | 2024.12.03 |
속초 여행(2024.11.14일,목) (2) | 2024.11.14 |
친구들과 가을 속으로(2024.11.13일, 수) (0) | 2024.11.14 |
율석리의 가을(2024.11.9일,토) (0) | 2024.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