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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가을 속으로(2024.11.13일, 수)

여행

by 養正 2024. 11. 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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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양평 오빈리 필자 석실에서 후배들과 번개 모임을 갖었다.

양평 오일장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난전에서 전과 수수부꾸미 등 주전부리를 먹으며 어릴적 어머니 손잡고 다니던 오일장의 추억에 젖기도 했다.

집 근처라 양평 오일장을 가끔씩 찾지만 수수부꾸미와 팥도너츠는 피해 갈 수 없는 최애의 먹거리다.

오후 능내 마현마을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양정석실 마당에서 술한잔 곁들이며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살아가면서 아무런 이해타산 없이 놀 수 있는 친구가 손가락을 꼽으면 얼마나 될까?
오늘밤 소소한 행복이 양평 오빈리 양정석실 하늘을 아름답게 수를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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