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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 팔당호반 풍경(2024.5.23일, 일)

일상이야기

by 養正 2024. 6. 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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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요일 1박2일 동강으로 탐석여행을 다녀와 몸은 피곤하지만 장마철 동안 햇돌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마음은 푸근하다.

금일 비도 잡혀있고 마땅히 할 일도 없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구고 피로도 풀고 반려견 뭉글이도 볼겸 오전 본가로 나가 아내와 찜질방으로 직행했다.

냉면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양평 양정석실로 돌아 가던중 팔당 수자원공사 정문 앞에 주차시키고 능내역 까지 팔당호를 끼고 다산길을 산책했다.

팔당 수자원공사 정문에서 능내역 까지 1.5km, 왕복 3km로 저녁 운동으로 조금 부족하지만 팔당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져 지루하지도 않고 적당한 코스다.

저녁에 비 예보가 있어 하늘은 온통 먹구름이 덮혀있고 그 영향인지 몰라도 강바람이 불어 모처럼 시원한 저녁 산책을 했다.

십여년전 사대강사업때 구 중앙선 철길을 자전거길과 다산길을 조성해 자전거 마니아들은 물론 여행자들이 팔당호의 수려한 풍광을 볼 수 있고 주변에 맛집을 비롯해 예쁜 까페들이 즐비해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 하기에 좋은 곳이다.

인근 5km 반경에 다산 정약용 생가 마현마을,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물의정원, 수종사 등 주옥같은 여행지가 있어 수도권 나들이 장소로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아득히 팔당호반과 경안천이 만나는 지점이 퇴촌에서 5분거리 분원리다. 분원리는 조선백자 관요가 있던 곳으로 분원백자자료관이 있다.

다산길 좌측이 연꽃호수, 우측이 팔당호다.

예빈산과 예봉산

능내 팔당호반의 대표적이 까페 "봉쥬르"
봉쥬르는 불어로 "안녕 하세요"라는 아침인사이다.

봉쥬르 까페 앞 조형물 들

팔당댐(1974년 완공)

구)봉쥬르 까페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메뉴판 소개한다.

토끼섬 입구

가운데가 토끼섬이고 그 뒤로 검단산이다.

능내1리 토끼섬 앞 연꽃마을

구)능내역(1957년~2008년)
다산 정약용 선생은 후세에 생가 여유당 뒤편으로 철로 만든 거대한 물체가(중앙선, 청량리역에서 양평역까지 1940.4.1일 개통) 지나갈 것이라고 예측을 했다고 한다. 실학의 대가답게 후세의 일까지 예견하는 안목이 탁월하다.

팔당댐 뒤편 미사신도시가 보이고 맑은 날에는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으날 현 위치에서 보면 백운대 너머로 지는 일몰풍경은 가히 압권이다.

봉쥬르 옆 연꽃호수 분수대가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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